전월세 가격이 지난해 8월 상승 전환된 후 7개월 연속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임차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간 아파트 전월세 통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8월 0.16%를 기록한 후 매달 플러스 변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까지 전월세 가격이 하락하며 한동안 마음의 부담을 덜었던 임차인들의 고통이 다시 커지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전월세 가격 상승은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이 힘들어진데다, 계속된 분양가 상승으로 새 아파트 분양도 어려워지면서 전월세를 택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더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19개월 연속 하락, 거래도 절벽오피스텔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시세는 자꾸 하락하고 거래량도 바닥을 쳤습니다만, 의외로 매매가격을 제외한 지표들은 얼어붙은 수면 아래에서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 이후 오피스텔 시장이 반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오피스텔 시세는 분명한 하락세를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2월 99.74p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8월 103.55p를 기록하며 하락 전
1인 가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오피스텔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전국의 주민등록인구세대는 2,391만 4,851세대이며 이 중 1인 가구 세대는 993만 5,600세대로 전체 세대의 4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8년(12월 기준)의 36.7%보다 눈에 띄게 비중이 증가했다.1인 가구 세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47.1%의 전남이고, 그 뒤를 경북(45.6%), 강원(45.2%), 전북(44.9%), 충북(44.7%) 등이 따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가 올해 들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지난 7월 이후 동결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어 올해 안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등의 조건이 있긴 하지만 금리 인상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안으로 현재 5.50%인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미국 기준금리의 인상이 없이 인하된다면 국내 기준금리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국내 부동산 시장, 특히 수익형 부동산 시
정부가 침체된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새해 발 빠르게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1~2인 가구 수요를 위한 오피스텔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먼저 정부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소형 신축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해당 주택은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산정 시 주택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소형주택은 올해 1월~내년 말까지 2년간 준공되는 전용 60㎡ 이하의 주택으로 수도권은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인 주거용 오피스텔, 다가구, 빌라(소형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에 해당한다. 즉 주택 2채를 가진 사람이
비(非)아파트 상품 중 대표적인 소형 주거시설로 꼽히는 오피스텔의 공급 가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이전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2007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이 계획된 오피스텔은 6,907실로 지난해 분양 실적(1만 6,344실)의 약 42% 수준에 그친다. 2006년(2,913실), 2007년(5,059실), 2009년(5,768실)을 제외하면 최소 1만실 이상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해 매우 적은 수준이다.서울은 868실이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에서 1,000실
최근 오피스텔 시장은 침체기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입니다. 아파트와 비아파트 구분 없이 거래절벽 현상이 깊어지는 가운데 오피스텔 거래량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꽁꽁 얼어붙다 못해 괴멸적 상황에 직면한 오피스텔 시장을 살펴봤습니다. 오피스텔 시장 꽁꽁… 거래 실종 상태 찬바람이 불던 오피스텔 시장에 이제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한때는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 받던 오피스텔이지만 시장 침체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우선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가 얼어 붙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초부터 10월까지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는 총
정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근본적 재검토’한다 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하게 동결하는 한편, 현실화 계획 자체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침 종부세 고지서도 나오는 참이라 시끌시끌하죠. 한쪽에선 징벌적이니 응당 없앴어야 했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부자감세 또는 총선 대비 포퓰리즘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동결, 로드맵 개선 연구용역도 진행 중지난 11일 국토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계획을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이하 신한금융)은 지난 27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921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1조 3848억 원) 실적과 비교하면 3.7% 감소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818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3분기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의 견조한 흐름에도 은행 희망퇴직, 증권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줄었습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3분기 손익은 지난해 증권 사옥 매각이익 소멸
경기도 평택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시 가곡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평택 진위 쌍용 스마트어반’ 장기 전세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평택 진위 쌍용 스마트어반은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235-1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최고 29층, 14개동, 총 1,2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77~84㎡의 선호도 높은 주거타입으로 구성된다. 시공예정사로는 쌍용건설이 참여한다.이 단지는 최장 10년을 이사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아파트다. 10년의 임대 기간을 채우고 난 뒤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지분적립형) 공급 계획 발표광교신도시에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됩니다. 4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의 공급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21년 제도 정비 이후 아직 공급물량이 없었던 ‘지분적립형’으로 공급할 계획을 밝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지분적립형 분양’은 입주를 먼저 하고 집값은 천천히 갚아나가는 분양 방식을 말합니다. 수분양자는 분양대금 중 일부를 먼저 지불하고 입주한 뒤, 장기간에 걸쳐 남은 대금을 나누어 납입하면서 자기 지분을 적립해 나가게 됩니
은마 +5억, 삼성아이파크 +9억… 집값 치솟는 강남 강남 집값 회복세가 굉장합니다. 은마나 잠실주공5단지는 연초 대비 5억 원씩 올랐고, 삼성아이파크는 1달 만에 9억 원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역시 강남은 불패인가요? 리얼캐스트가 확인해 봤습니다. 2분기부터 시작된 강남 상승세, 서울 전역으로 확장 돼강남 3구는 올해 2분기 들어 완연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강남 3구를 포함하는 서울 동남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4월 셋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1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같은
지난 7월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됐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7월 말 경 세제 개편안도 발표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리얼캐스트가 부동산과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검토 중)2023년 경제정책방향은 지난해 말 발표됐습니다. 이 때 종부세와 취득세 중과 완화 안이 나온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다주택자의 양도세 완화에 대한 내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행 양도세는 2년 이내 단기 보유하거나, 다주택자의 부동산 양도 시 중과세율을 적용하는데요. 기본 세율이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부속토지’를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에 따른 감면액 약 64억원(2022년 납부액) 전액을 ‘주거약자와의 동행’에 지속 지원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4일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과정에서 국민의 주거생활 안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부속토지’의 경우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부속토지는 토지소유자가 누구든 상관없이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간이 임
앞으로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되는 부속토지 소유자도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저이용·유휴 민간토지를 활용해 공공이 주택을 건설, 공급하는 '상생주택'에 대한 민간 사업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시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임대주택 등 공급기반 확충 기조에 따라 민간 토지에 공공주택을 지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상생주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종부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바로 입주 가능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전용 39㎡ 주택형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수원시 팔달구의 핵심 입지이자 수인분당선 매교역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받으면서,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145.7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하는 등 금번 진행되는 선착순 계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이 가중되는 와중에 10년 장기민간임대로 공급되는 만큼, 합리적인 임대료와 높은 주거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정부가 종부세,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 양도세 중과 배제 등 세부담 완화는 물론 대출규제 완화, 공급 확대 등 다양한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청약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73.6)보다 11.6포인트 오른 85.2로 나타났으며, 6개월째 회복세를 보였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청약 성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받던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 소유자의 불만이 커져 가는 가운데, 정부가 아파텔의 대출문을 더 넓혀 주기로 결정했다. 아파텔 소유자 사이에서는 특례보금자리론 배제, 취득세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지만 ‘역차별 해소’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분위기가 포착된다.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파텔 소유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온라인 카페에 ‘아파텔 규제 개혁 추진방’을 만들고 아파텔의 현주소와 불만, 이를 위한 개선방향을 점검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들은 크게 ▲DSR 상환기간 8년 일괄 적용 ▲특례보금
올해 전국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8.6% 하락한다.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지난해 시행한 종합부동산세 세제개편,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등과 공시가격 하락이 더해져 보유세 부담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2일 발표한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8.61% 하락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공시가격이 사실상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세종이 작년보다 30.68% 감소하며,
2000년대들어 전년대비 집값 하락한 해는 총 6년…회복 때는 상승폭 매우 커 [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부동산 등 투자시장은 크고 작은 사이클을 보이며 흘러왔다.때문에 투자자들 가운데 미국 월가의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가 주장한 "사이클을 들어라(Listen to the cycle)"는 격언을 한 두번쯤 들어본 이들이 있을 것이다.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흐름을 잘 탈 경우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우리나라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상승기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