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갈등 없는 정비사업 방식 등장… ‘선(先)이주 선(善)순환’재정착 시설을 먼저 만들어 원주민들을 이주시킨 후 본 사업을 진행하는 선이주-선순환 재개발이 새로운 정비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 따르면 개발로 인해 원주민들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없도록 전국 최초로 관내 ‘선(先)이주 선(善)순환’ 정비계획을 적용해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구에서 선이주-선순환 방식이 현실화되고 있는 곳은 남대문 인근 쪽방촌과 청계천 공구거리 재개발 구역입니다. 이들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선이주-선순환에 따라 공공임대주택과
서울 성수동 삼표 레미콘 공장 부지(삼표 부지) 일대가 달라질 전망입니다. 향후 글로벌 첨단산업 기업들이 입주하는 미래업무지구로 거듭날 예정인데요. 서울 도심에서 얼마 남지 않은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이곳이 향후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성수동 레미콘공장 부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바뀐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와 일대가 첨단산업 기업들이 모이는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건축가들이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을 선보이고, 인근 서울숲에는 한강 전망이 가능한 수변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
일과 주거, 생활 인프라 모든 것을 갖추다 [리얼캐스트=이시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주택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신도시 분양 시장은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일과 주거, 문화, 쇼핑 등이 하나로 합쳐진 완성형 신도시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요. 국내에서 완성형 신도시라 하면 수도권에서는 2000년대 이후 들어선 2기 신도시 가운데 판교신도시, 동탄신도시가 있으며, 중부권에서는 도안신도시 등을 꼽습니다. 이들 완성형 신도시는 각종 편의시설과 우수한 교통망은 물론 각종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균형 잡힌 도시 성장과
최근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동네를 살리는 골목상권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리얼캐스트=김인영 기자] 나는 골목상권을 2030 세대가 좋아하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4050 세대가 좋아하는 것들이 있는 거리는 먹자골목이라 부르지 않나, 언론에서 골목상권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말하는데 다른 영세 상권과 분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골목상권이 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요소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골목상권이 성장한 걸 보면 왜 사람들이 찾는지가 중요하다. 특색을 유지해야 하는데 골목 특유의 문화가 구체적으로
[리얼캐스트=박지혜 기자]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에서 서울역 뒤편에 이르는 중림로를 따라가다 보면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등장하는 동네가 나옵니다. 바로 서울 중구 중림동인데요. 불과 3~4년 전만 해도 도심의 낙후지역을 대표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각종 호재가 몰리면서 중림동은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역 주변 지역에 대한 대규모 정비계획과 서울로 7017 개장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도시재생 활성화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중림동 아파트값, 1년새 최대 2억 급등…매물 품귀 실제
저희 가게는 요일별로 사장님이 달라요~ [리얼캐스트=김인영 기자] 최근 공유 주방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각 업종의 운영자들이 함께 가게를 공유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천 동구에 위치한 요일가게-다 괜찮아는 요일마다 가게 주인이 바뀝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에는 커피 가게, 화요일에는 소품 가게가 되는 것입니다. 요일가게-다 괜찮아 같은 경우에는 하나의 가게 공간을 여러 명이 함께 공유하는 개념으로 운영됩니다. 요일가게-다 괜찮아 외에도 공유 개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곳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또한, 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한 가게
늘어나는 빈상가, 공실률 공포 어쩌나 [리얼캐스트=김다름기자] 서울 도심의 상가 공실률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 상권이던 강남과 명동에서도 임차인을 찾지 못해 수개월째 공실인 건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는데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서울 도심의 중대형 매장의 공실률은 7%로 2018년 3분기 6.4%에서 반년 만에 0.6%p가 상승했습니다. 소규모 매장도 마찬가지인데요. 2018년 3분기 1.8%에서 2019년 1분기 2.2%로 상승했습니다. 도심 곳곳을 살펴보면 2018년 3분기 이후 명동은 6.
사무실? 우리 함께 사용해요![리얼캐스트=김인영 기자] 최근 소프트뱅크의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회장이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에 총 120억달러(한화 약 14조)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대체 손정의 회장이 14조원을 투자한 위워크는 어떤 기업일까요? 위워크는 공유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국내에도 진출했으며 서울 지점 17개[홍대(오픈예정)·선릉3호점(오픈예정)·선릉·선릉 2호점·신사역·삼성역·삼성역 2호점·을지로·강남역·강남역 2호점·여의도역·광화
복합문화공간이 도시에 끼치는 영향[리얼캐스트=김인영 기자] 신발 공장의 쇠퇴로 휑한 기운으로 가득했던 성수동을 일으킨 것은 복합문화공간이었습니다. 지난 2011년, 물품 보관창고였던 건물이 패션쇼, 행사장으로 쓰이면서 대림창고라는 복합문화공간이 성수동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대림창고는 카페, 전시 공간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물을 새로 지어서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닌 물품 보관창고 외관을 그대로 두고 내부 리뉴얼만 해 본래 건물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낸 장소로 유명합니다. 대림창고 외에 올해 1월에 오픈한 성수연방도 복합문화공간입니
[리얼캐스트=김다름 기자]‘뒷골목’이 ‘핫플레이스’로 변신했습니다. 좁은 골목길, 작은 규모의 소형 상점, 낮은 집객력이라는 단점에도 저렴한 임대료가 사람들을 뒷골목으로 불러들였는데요. 젊은 임차인들은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콘셉트만 있다면 SNS 입소문을 타고 '핫'해질 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비싼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대형상권보단 뒷골목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요즘 SNS를 ‘핫’하게 달구고 있는 골목상권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빈티지한 매력의 을지로 을지로의 매력은 빈티지입니다.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는 한때 영화인들의 열정으로 가득
공시지가 상승…가장 비싼 땅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리얼캐스트=박지혜 기자] 표준지 공시지가가 1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 ㎡당 공시지가는 평균 9.42%상승했습니다. 서울이 13.87% 오르며 공시지가 변동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 10.71%, 부산 10.26%, 제주 9.74% 순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땅값이 비싼 상위 10곳은 모두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 상권 내에 위치한 땅들이었는데요. 이중 명동8길 52번지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부
10곳 중 2곳이 공실.. 무너지는 경리단길 [리얼캐스트=취재팀] 이태원 상권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한 집 걸러 한 집이 매물로 나올 정도로 자리를 빼는 상가가 속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이태원 상권의 부흥을 같이 했던 연예인 홍석천도 최근 가게를 접는다는 소식을 SNS에 올려 이태원 상권의 현실을 대변한 바 있습니다. 이태원에 자리한 A공인중개사는 ‘용산 미군 기지가 이전하며 바글바글하던 미군을 비롯해 외국인의 방문이 현저하게 줄었다’며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이를 견디지 못한 세입자들이 하나 둘씩 떠나며 옛 명성을 잃고
왕년에 내가~[리얼캐스트 = 조현택 기자] 이태원은 대한민국에서 내놓아라 하는 활성화된 상권이었습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이태원 프리덤'이란 노래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았죠. 이태원은 용산 미군 기지와 인접해 있고 1980년대 각종 국제회의,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하며 최고의 상권이라 불렸습니다. 일례로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에는 하루 평균 6,000명의 외국인이 이태원을 들러 약 3억달러를 소비했죠. 이후에도 이태원은 많은 유흥시설과 쇼핑시설로 주말이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태원에서
사실상 재개발 정비사업 무산된 이화동 일대…주거개선 추진 [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이화1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직권해제를 놓고 여전히 찬반이 나뉘어 있습니다. 재개발구역 해제를 환영한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은 해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낙후된 재개발 대상 지역으로 10년을 기다려 왔는데 더 기다려서라도 사업이 진행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이화벽화마을 인근 Y공인중개사의 이야기입니다.종로구 이화동 내 ‘이화1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은 지난 9월 말 서울시가 직권해제 함으로써 30일만인 10월말에 최종적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됐
공실 늘어나는 강남 일대올해 들어 강남 일대 공실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강남의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의 1분기 공실률은 각각 7.5%, 4.7%로, 전년 동기 대비 2.2%p, 1.3%p 올랐습니다. 면적별로 중대형 상가가 소규모 상가보다 공실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소규모상가의 경우, 지난해 1~2%에 불과하던 공실률이 올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관광객 감소로 매출이 줄면서 폐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합니다. 강남 상가 1곳 개업할 때
서민들이 팍팍한 서울살이 이어가던 달빛 아래 ‘달동네’‘달동네’란 도심 근처의 산비탈이나 산등성이 등 높은 지대에 가난한 이들이 모여 사는 동네를 말합니다.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는 판자촌이 있습니다. 남북 분단 이후 집 없이 쫓겨 내려온 실향민들이 산등성이에 나무조각, 베니어합판을 덧대어 무허가 판잣집을 짓고 살기 시작한 것이 그 기원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 달과 가깝다 하여 ‘달동네’라 이름 붙여졌는데요. 고단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이웃간의 정이 넘치던 곳. 지금은 수십 년에 걸친 재개발 사업으로 대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정
뉴타운사업의 ‘암(暗)’지난 2002년부터 본격화된 뉴타운 사업은 노후화된 지역을 도시개발과 주택 재개발을 함께 추진해 새로운 마을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 강남에 재개발 붐이 일었듯 강북에도 낡은 시가지를 한꺼번에 허물고, 대규모 아파트를 짓게 된 것이죠. 하지만 곳곳에 뉴타운지구가 지정되고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자금이 부족한 소비자들은 점점 도시 외곽으로 밀려나거나 정든 곳을 떠나야 했고 세입자들 역시 치솟는 전셋값 때문에 서울을 벗어나 경기지역 등으로 떠나게 됐습니다.잘된 뉴타운도 있다! 뉴타운사업의
과천∙강동 제치고 소형아파트값 3.3㎡당 3800만원 돌파‘용강동 e편한세상 리버파크’(2015년 입주) 전용 59㎡는 11월 9억 1000만원에 거래됐고, 30일 현재 9억 5000만원에 계약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3.3㎡당 가격이 무려 3800만원으로 마포 소형아파트 최고가를 기록했고,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3.3㎡당 4000만원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전용 84㎡ 아파트의 3.3㎡당 가격도 34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강동, 과천 등 준강남 지역 집값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지난 3월 과
마곡지구 입주 본격화마곡지구에서 기업체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롯데와 대한해운 등 기업체들이 마곡지구에 짐을 푼 데 이어 지난 10월 가장 큰 업무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 입주가 1차로 진행됐습니다. 내후년까지 넥센, 코오롱,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에스오일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중소기업 등 10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기업체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예상되는 상주인원은 16만5,000여명으로 판교테크노밸리(9만명)의 1.5배이상입니다.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 마곡지구는 어디?마곡지구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