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하락 속출하는 세종, 거래 절벽에 매물만 쌓여세종시 집값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매물도 무서운 속도로 적체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집주인들이 호가를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급매물 위주로만 드물게 거래가 성사되면서 시세가 큰 폭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나성동에는 반 년 사이 3억 원이 추락한 단지가 나왔습니다. 나릿재마을 2단지(리더스포레) 전용 84㎡B는 올해 2월에 8억 원에 손바뀜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11억 3천만 원으로 거래되던 타입으로, 3억 4천만 원이 빠지는 데 반 년
올해 수도권 분양가가 전년 대비 약 15% 뛰며 2년 연속 두 자릿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시공 난도 증가 요인이 여럿 대기해 오늘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최근 전세값도 급등하고 있어 청약으로 연말연초 발빠르게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12월 26일 기준)는 3.3㎡당 2034만원으로 전년 대비 14.27% 뛴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승률(21.25%) 보다는 떨어졌지만, 두 해 연속 두자리대 상승률을 보
기재부, 2023년 세법개정안 발표 기재부가 202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안의 관전포인트는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재정적자에도 감세 기조가 유지될까?’였는데요. 전체적으로는 4,719억 원 규모 감세를 밀어붙이는 한편, 부동산 쪽에서는 몇몇 굵직한 내용을 슬그머니 차후로 미루며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소득공제 확대, 주택간주임대료 소형주택 특례 연장세금 하면 부동산인 만큼 관련 내용이 적지는 않습니다. 주담대 이자상환액과 청약통장 관련 소득공제 한도가 상향됐고, 양도소득세 부분도 일부분 정리하고
역전세로 인해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용도로 은행권(인터넷은행 제외)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전세금 차액분(기존 전세금-신규 전세금) 등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규제(DSR·RTI 등)가 ’23.7.27일부터 1년간(’23.7.27~’24.7.31.) 한시적으로 완화 적용된다.이번 대책은 예상치 못한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세금 반환이 지연되어 주거이동이 제약되거나, 전세금 미반환 위험우려로 인해 불안해하는 세입자가 원활히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로서, 되도록 많은
올해 하반기 중에는 어떤 부동산 정책과 제도가 달라질까요? 리얼캐스트가 정리해 봤습니다.‘역전세 대란’ 막아라, 전세 제도 보완 대책우선 주목할만한 부분은 역전세,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역전세 대란을 우려해 정부가 임대인의 대출 규제를 완화해 준 것인데요.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가격에 새로 전세를 놓아야 하거나,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진 임대인에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적용 대신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해 줍니다. 이는 기존 전세
지난 7월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됐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7월 말 경 세제 개편안도 발표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리얼캐스트가 부동산과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검토 중)2023년 경제정책방향은 지난해 말 발표됐습니다. 이 때 종부세와 취득세 중과 완화 안이 나온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다주택자의 양도세 완화에 대한 내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행 양도세는 2년 이내 단기 보유하거나, 다주택자의 부동산 양도 시 중과세율을 적용하는데요. 기본 세율이
급매물 빠지고 가격 오르는 동탄, 바닥인가? 동탄 집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부쩍 늘면서 급매물이 썰물처럼 사라지고 있죠. 호가가 슬슬 오르는데도 거래가 이루어지니 바닥론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동탄도 이젠 어둡고 차가운 시절이 끝나고 오를 일만 남았나요? ‘우포한’ 2~3억씩 반등, 거래량도 늘어동탄 주택시장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월 100건도 안되던 거래량이 슬슬 오르더니 2월에는 600건을 넘겼죠. 이후 다소 진정되기는 했으나 500건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습니다.급매물이 차곡
역전세 위험 가구 급증... 수만 가구가 보증금 미반환 위험? 사상 최악의 역전세난에 주택시장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역전세 위기에 전세퇴거자금대출(전세보증금반환대출)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세간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6월 말, 한국은행은 ‘2022년 하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임대 가구의 보증금 반환 부담이 증대될 가능성을 밝혔는데요. 한은은 전셋값이 올해 3월 수준을 지속할 경우, 역전세 현상이 더 심화해 향후 임대인이 임차인(세입자)에게
오는 10월부터 집주인 동의 없이도 악성 임대인인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전세보증금 상습 미반환자의 성명 등 공개의 세부절차(소명절차, 공개절차 등)를 규정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40일간(7월5일~8월14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악성임대인의 이름, 나이, 주소, 미반환 보증금액 등 정보 공개를 위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해 9월2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개 대상자가 되는 악성 임대인 기준은 최근 3년 안에 2번 이상(법 시행 이후 1건 포함)
역전세 공포에 떠는 주택시장 주택시장이 역전세 공포로 떨고 있습니다.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가운데, 주택시장 호황기에 고가로 체결한 전세 만기가 연속적으로 도래하자 곳곳에서 비명이 터지고 있습니다. 특히 임대사업자가 코너에 몰렸다며 아우성입니다. 전셋집 둘 중 하나는 역전세… 깡통전세도 16.3만가구지금 전셋집 2곳 중에 1곳은 역전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경제전망보고서 중 ‘깡통전세∙역전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역전세 위험가구는 102만 6천 가구로 잔존 전세 계약의 5
은행과 주택금융공사(HF)에서 실행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규모가 4조6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전세 관련 피해가 늘면서 보증보험을 필수로 가입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향후 1년 내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300조원에 달해 세입자들의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역전세 위험 가구 비중 작년 1월에서 올해 4월 두 배 늘어… 정부도 ‘불끄기 급급’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HF와 4대 시중은행(KB국민·하나·우리·신한)이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4조6
COFIX신규취급액 지수가 전달 대비 0.12 하락한 3.44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COFIX신잔액은 3.09로 전달 대비 0.01 상승한 만큼 소비자가 체감하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인하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5월 19일 기준, COFIX신잔액 지수를 기준금리로 하는 시중 5대 은행 주담대는 최저 4.16%에서 최고 4.772%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은 KB국민은행, 비주택 담보대출은 우리은행이 금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시중 5대
서울 강서구에서 시작해 경기도와 인천, 부산 등 전국으로 전세사기∙역전세 사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조건도 한층 까다로워졌습니다. 전세보증사고 꾸준히 늘어… ‘전세포비아’ 급증1일 한국부동산원의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올 1분기(1월~3월) 전국에서 발생한 보증사고 3474건 중 수도권(3153건)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은 1월 104건, 2월 122건, 3월 95건 등 꾸준히 100건 안팎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다음달 1일부터는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90% 이하인 주택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27일 HUG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5월 1일부터 전세보증이 가능한 주택의 전세가율(주택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기존 100%에서 90% 이하로 낮아진다고 고지했다.전세금 반환보증은 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 임대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보증공사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임차인에게 지급한 뒤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제도다.제도가 처음 만들어졌던 2
A씨는 2019년 안양시에 있는 오피스텔에 1억8000만원 전세를 계약했다. 당시 A씨는 1억원의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었기에 계약을 망설이자 집주인은 8천만원에 대한 2년치 이자조로 400만원을 대신 내주겠다며 계약은 1억8000만원으로 하되, 1억7600만원만 입금하라고 했다. 대출은 은행과 연계한 안심전세대출로 진행했다. 대출과 동시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고, 전세금 100%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었다. 문제는 집을 뺄 때 발생했다.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집주인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봄 이사철 세입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이들은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문제를 피해 월세를 택해야 할지, 낮아진 전세대출 금리에 전세를 택해야 할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거래량 월세가 더 많아, 금리 오르자 전세대출 이자 부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월세 거래량은 27만3114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을 넘긴 15만2267건이 월세 거래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는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전세를 넘어서며 비중을 높이고 있다. 올해 2월까지 누적 거래량으로 봐도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로, 전년 동월
전세사기 예방대책, 충분한가? 지난 시간에는 전세 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봤었죠. 오늘 리얼캐스트에서는 정부에서 발표한 전세사기 예방대책 등을 확인해보고, 추가 입법안에 관한 논의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난 3월 23일에 관련 포럼이 있었는데, 좋은 얘기가 많았습니다. 쉽고 빠르게 정리하겠습니다. ‘정보 불균형 해소’에 초점 맞춰진 정부대책정부에서는 빌라왕 사건의 파문을 보고 화들짝 놀라 전세제도 관련 전반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대항력의 효력 발생 시기나 체납 국세 따위 문제는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지금까지는 뭐했나 싶지만, 이
빌라왕 사건, 전세제도 신뢰까지 흔들려빌라왕 사건이 전세시장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러잖아도 집값이 곤두박질치면서 깡통전세다 역전세다 해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악질 전세사기 사건까지 터지니 사회 전반에 불안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죠.금융∙사법∙행정당국은 전세사기 피해를 지원하고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만 흉흉한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전세제도 자체에 대한 신뢰가 깨져버렸다고 볼 텐데요. 이걸 과민하다고 보기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리얼캐스트가 1부에서 전세제도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2부에서는 개선안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거주 중인 집의 강제경매를 신청한 사례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택이 유찰을 거듭한 채 새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임차 보증금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될 수 있어 세입자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대한민국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 강제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1874건으로 전월(826건)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1월 1484건과 비교해도 26% 늘어난 수치죠.강제경매는 채권자가 판결문을 확보한 후 법원에 경매신청을 해야 합니다. 채무자가 보증금 등을 변제기
# 지난해 8월 5일 전세계약을 체결한 K씨는 당일 바로 확정일자를 받았습니다. 이후 K씨는 10월 4일 이사를 한 후 곧바로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이사 당일인 10월 4일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지만 아파트에는 선순위 근저당권이 없이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전세금에 대해 걱정하지 않던 K씨는 6개월 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습니다. 집이 경매에 넘어갔는데 K씨보다 순위가 빠른 대출이 있다는 것입니다.이처럼 대항력 공백을 악용한 전세사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임차인의 대항력이 주택의 인도와 전입신고 다음 날 발생하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