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부동산 불황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거나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바닥을 찍고 이제 상승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양가가 매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도 이러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HUG에 따르면 3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기보다 1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분양가는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말이 부동산 시장의 진리처럼 자리잡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 시장에 2만 3,0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 492가구다. 전년 동월 1만 3,714가구 대비 약 1만 가구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0곳, 총 1만 1,891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247가구다. 지방(광역시 포함)은 14곳, 총 1만 1,172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245가구다. 특히 1,500세대 이상 대단지에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다음은 5월 분양(예정)을 앞둔 1
올해도 어느새 4분의 1이 지났습니다. 1분기 청약시장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배우자 통장 기간 합산, 부부 개별신청 허용 등이 담긴 청약제도가 개편된 1분기 청약시장을 리얼캐스트가 정리해 봤습니다. ① 분양 물량, 지난 분기 82% 수준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전국에 3만9,527가구가 일반분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분기(2023년 4분기) 대비 18% 감소했고, 2분기 분양예정 물량(5만8,770가구)의 67% 수준입니다. 이렇게 1분기 분양 물량이 줄어든 이유는 3월 4일
분양 시장에 청약 성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뛰어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를 앞세운 단지에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시장의 선택을 받은 단지들은 비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오피스텔마저 완판 일색이다.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에 공급된 ‘경희궁 유보라’는 오피스텔 11실이 일찌감치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평균 경쟁률이 90 대 1에 달했다. 지난해 롯데건설이 인천 서구 원당동에 공급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Ⅰ·Ⅱ·Ⅲ’ 오피스텔도 평균 4 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시간차를 두고 공급한 아파트도 큰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시장은 신중해진 예비청약자들의 선별 청약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수요자들은 상품성이 높은 입지와 브랜드 등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더 보여 단지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경남 창원 분양시장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단지는 롯데건설이 1월에 분양한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로 1순위에 1만 3,000여 명이 몰리며 28.72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8월 창원시 용원동에서 부영주택이 분양한 신항마린애시앙은 2순위 접수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미달했다.강원
3월 2주 분양시장은 올 들어 주중 최다 물량이 쏟아집니다. 청약홈 개편(3월 4일) 전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서둘렀던 다수의 현장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주간 청약으로는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며, 전체의 86% 가량이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분양시장은 어느 때보다 상반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교적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곳들이 있는 반면, 상당수 단지들은 미달에 그치며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가격 경쟁력이 높고, 입지여건이 좋은 곳들로 청약 쏠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년보다 차분한 봄 분양시장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월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의 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봄 분양시장에는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출격을 준비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는 인프라, 환금성 등의 장점으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속에서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 모두가 대단지 아파트로의 청약에
한동안 감소세를 보여온 미분양 물량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2,489가구로 전월 5만7,925가구 대비 4,564가구 증가했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한 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하던 미분양 물량이 10개월 만에 늘어난 것이다. 6만 가구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지역별로 보면 세종(122가구), 광주(596가구), 대전(894가구), 서울(958가구) 4개 지역이 1천 가구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기 속에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비사업 아파트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도심권에 조성되는 만큼 주거 편의성이 높고, 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지난 한 해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분양된 신규 단지가 치열한 청약 경쟁 속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대표적으로 대전에서는 8월 서구 탄방동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둔산자이아이파크'가 4.8만 명
청약시장 돌풍 '광주'... 전국에서 청약자수 증가율 1위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흐름 속에 수도권 분양시장마저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분양 불패라고 불리는 서울에서조차 청약 마감에 성공하지 못한 단지들이 나왔는데요.이렇다 보니 지방 부동산 시장 역시 대부분 냉기를 띠었고, 청약시장에서 양극화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이처럼 청약시장이 지역별로 양분되는 현상 속에서도 분명한 것은 인기 지역은 꾸준히 선방했다는 점입니다.대표적으로 지방 분양시장에서 청약 강세를 보인 곳이 광주입니다. 광주는 지난해 2만4563명이 청약을 접수했는데,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대단지 주도하에 약 13만 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 매매 건수는 38만 7,415건으로 전년(25만 7,980건) 대비 12만9,435건 늘어났다. 이는 2020년(22만 2,028가구), 2013년(15만 9,213가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지난해 고금리 기조 속 저리 정책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이 1년간 운영되면서 매매거래가 늘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러한 매매거래량의
청약 시장 분위기가 양극화되고 있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는 108만 5,104명으로, 전년(112만2,418명) 대비 96.6% 수준인 3만7,314명이 감소했다.지역별로는 광주가 4,682명에서 2만 4,563명으로 5.24배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서울 4배, 충북 3.53배, 경기 1.41배, 전북 1.31배, 강원 1.01배 등 6개 지역에서 청약자 수가 늘었다.반면 대구는 3,447명에서 13명으로 청약자 수가 99.6%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됩니다. 전세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키로 한 것인데요. DSR 규제가 강화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만큼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향후 전세시장이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예측해 봤습니다. 가계부채 ‘빨간불’…2월부터 종전보다 강력한 DSR 적용그동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서 제외됐던 전세대출에 대한 DSR 적용이 추진됩니다.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DSR 규제에서 제외됐던 전세대출을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
청약시장 성적 양극화, “분양가가 운명 갈랐다” 올해 1월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의 성적표가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 청약시장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미달이 속출하고, 경쟁률 1:1을 기록한 단지도 계약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몇몇 단지들만 깜짝 흥행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결국 분양가가 운명을 갈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청약자 5만 7천여 명… 2개 단지에만 5만명 몰려청약홈 및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초순(1~10일)에는 총 12개 단지(도시형 생활주택 제외)에서 일반공급물량 4,431세대의 청약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으로 역대 최초로 1,800만원대를 기록했다. 2022년 1,521만원 대비 279만원 오른 것으로 지난해(+216만원) 처음 200만원대 상승액을 기록한 데 이어 최고 상승액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주목할 만한 것은 수도권 지역의 양극화다. 경기도가 1,578만원에서 1,867만원으로 289만원이 올라 광주(+462만원)에 이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고금리·고물가·PF부실... 콜록거리는 부동산시장 최근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 사태 등으로 PF부실 위험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부도 건설사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그렇지 않아도 고금리·고물가에 경기 불안이 심한데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까지 감돌면서 주택시장 분위기도 차갑게 식고 있는데요. 불확실성 탓에 매매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운 현 부동산 시장을 경기권을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경기권 거래절벽 상태, 집값 하락이 대세고금리에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지난해 인천 분양시장은 한마디로 ‘냉정한 옥석 가리기’였다. 일부 단지는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청약 미달 성적표를 받은 단지도 속출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2023년 인천에서는 총 20개 단지 9,728세대가 일반분양에 나섰다. 이 가운데 모집가구수 이상 청약자를 모은 단지는 단 9곳에 그쳤다. 특히 미추홀구의 경우 2023년 분양한 5개 단지 모두 미달됐다.반면 1만 명 이상 경쟁을 벌인 단지도 나왔다. 지난해 10월 공급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청약 1순위에는 177세대 모집에 1만 9,737명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모바일금융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모바일 채널 영향력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희수)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특징을 폭넓게 분석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4’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금융업권, 상품, 채널‧서비스 등 금융소비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특징과 시장의 역동성을 추적하고자 지난해부터 정기 발간되고 있습니다.이번 보고서에서 금융소비자가 은행과 관계를 형성하고 확대하는 거래 과정에 대한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채널의
KB금융그룹이 지난 2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양종희 회장은 신년사에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전통적 고객 분류는 무의미해지고, 사회 양극화와 복잡성 심화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확대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덧붙여 "KB가 지난 날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외 시장에서 진정한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