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3,000건대를 회복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낮아지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리얼캐스트가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과 원인을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매매 거래량 증가 추세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4월 22일 기준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760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량은 2023년 1월 1,413건에서 8월 3,899건까지 회복했다가, 이후 12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2023년 12월 1,824건에서 올해 1월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작업대출'로 논란이 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를 종료하고, 그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사실상 용도 외 유용이 확인된 수성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과 관련이 있는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앞서 수성새마을금고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당선인이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자녀를 통해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양 당선인은 지난 2020년 서울 서초구의 A 아파트를 31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해당 아파트는 15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에 해당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8일 서울특별시 중구청, 중랑구청과 ‘땡겨요’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 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의 8개 자치구(광진구, 구로구, 용산구, 서초구, 은평구, 성동구, 중구, 중랑구)와 공공배달앱 협약을 맺게 됐으며 상생 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신한은행 관
동일 지역에 같은 브랜드 아파트가 군집을 이루는 브랜드 타운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후속 분양 단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례로 올해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3만 5,000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42 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자리한 서초구 일대는 ‘반포자이’, ‘신반포자이’, ‘반포센트럴자이’ 등 약 8,000여 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있다.특히 2009년 준공된 ‘반포자이’는 주변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로 전용 84㎡(26층)가 지난해 8월 최고 36억원에
올해도 어느새 4분의 1이 지났습니다. 1분기 청약시장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배우자 통장 기간 합산, 부부 개별신청 허용 등이 담긴 청약제도가 개편된 1분기 청약시장을 리얼캐스트가 정리해 봤습니다. ① 분양 물량, 지난 분기 82% 수준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전국에 3만9,527가구가 일반분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분기(2023년 4분기) 대비 18% 감소했고, 2분기 분양예정 물량(5만8,770가구)의 67% 수준입니다. 이렇게 1분기 분양 물량이 줄어든 이유는 3월 4일
총선 이후 2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포진돼 이목이 쏠린다. 수도권 정비사업은 기존의 원도심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실제 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 분양 단지는 그동안 큰 인기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4개 단지가 정비사업 단지였다.올해도 높은 청약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메이플 자이'는 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828개의 청약 통장이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 서울 대표 토지거래허가구역들이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22대 총선과 겹치면서 허가구역해제는 다양한 공약으로도 제시되고 있는데요. 토지거래허가제도는 과연 폐지될 수 있을까요? 재지정과 관련해 신중론과 폐지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리얼캐스트가 현재 상황을 짚어봅니다.서울 주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냐, 해제냐…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 거래 시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로, 실거주 목적으로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주거지역은 6㎡ 이상이 허가
이른바 ‘의세권’, ‘병세권’ 등 대형병원 의료시설 인프라를 잘 갖춘 지역의 아파트가 두터운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돼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례로 지난 1월 경희궁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84㎡가 20억원에 거래됐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경희궁롯데캐슬은 같은 평형이 지난 12월 15억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는 모두 역세권(각각 5호선, 3호선) 단지지만 경희궁자이는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이 가까운 ‘의세권’ 프리미엄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강원 춘천시 후평동에 위치한 춘천후평우미린뉴시티 역시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
박서홍 신임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가 26일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가락도매시장을 찾는 등 주요 경제사업장 현장을 돌아봤다. 박 대표는 27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협가락공판장 과일 경매 현장을 돌아보며 주요 농산물의 출하 물량과 경락시세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서울 서초구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중부자재유통센터, 농협종묘센터, 마트사업중부지사를 차례로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는 “농업인 실익제고와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최
최근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청약 대기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한 단지들이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역대 최고 분양가 연일 경신 중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분양한 아파트 126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034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수도권 분양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2천만 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입니다.더욱 우려되는 점은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년보다 차분한 봄 분양시장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월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의 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봄 분양시장에는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출격을 준비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는 인프라, 환금성 등의 장점으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속에서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 모두가 대단지 아파트로의 청약에
한동안 감소세를 보여온 미분양 물량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2,489가구로 전월 5만7,925가구 대비 4,564가구 증가했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한 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하던 미분양 물량이 10개월 만에 늘어난 것이다. 6만 가구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지역별로 보면 세종(122가구), 광주(596가구), 대전(894가구), 서울(958가구) 4개 지역이 1천 가구
신한은행은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에 유산을 기부하기 원하는 기부자는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금전, 부동산 등 다양한 재산을 기부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신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활용하고, 유고 시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재산을 승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신탁을 활용해 자
올해 초 분양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청약 성적을 갈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예가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사태까지 불러온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다. 단지는 지난 2월 26일 3가구의 무순위 청약에서 무려 101만3,456명이 접수하며 청약시장의 새 역사를 썼다.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가격 경쟁력 덕분이다. 이 아파트 전용 59㎡는 2020년 최초 분양가인 13억2000만원에 공급됐는데
최근 자산가들의 주거공간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부촌’의 기준이 한강, 바다 등 수변을 낀 워터프론트(WATERFRONT)에서 파크프론트(PARKFRONT)로 이동하고 있는 것. 이는 자산가들에게 주거공간이 갖는 의미와 관점이 변하고 있다는 것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일상과 휴식을 분리하기 보다는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힐링하며, 나아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장소를 찾게 되면서 ‘집’이라는 공간의 기준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파크프론트는 말 그대로 도시 안에 자리한 공원을 둘러싼 공간을 뜻한다. 녹지공간이 주는
모아타운 들어선다~상도동, 중화2동 등 5곳 대상지로 선정 서울 노후 주거지 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시는 모아타운 공모를 수시신청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제2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모를 신청한 8곳 가운데 5곳을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곳은 △동작구 상도동 △중랑구 중화2동과 면목2동 △서초구 양재2동 내 2곳 등 총 5곳입니다.먼저 동작구 상도동 279일대(4만9155㎡)는 노후 저층 주거지로 국사봉이 인접한 구릉지형이어서 대규모 정비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한
주택 건설시장이 공사비 등 사업비 부담이 가중되며 분양가 인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철 스크랩 가격은 t당 42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2만8,000원이 올랐다. 2월 들어서는 수도권 레미콘 공급가격도 5.6% 인상된 9만3,700원을 기록했다.이와 함께 인건비도 상승한 데다,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최근 4년 사이 건축물 공사비는 약 30% 가량 오른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이로 인해 착공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착공 물량은 전년도에 비해 45% 이상 줄었고, 분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ㆍ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임대, 주상복합 포함)은 1만 1,451가구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가 집계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1990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 입주 물량인 4만 5,044가구와 비교해도 약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둔촌주공재건축(올림픽 파크 포레온)’ 1만 2,032가구가 올해 11월로 입주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으나 해당 물량을 더하더라도 2만 3,483가구로, 2013년 2만
아파트가 설캉스 명소로...3代가 모여 즐기는 명절 모임 공간으로 인기최근 입주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명절에 온 가족 '모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전에는 가족이 모이던 곳이 농촌에 자리한 널찍한 주택이었다면, 이제 도심 속 대단지 아파트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3대(代)가 모여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파트 내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하면서 '설캉스(설+바캉스)'를 즐길 수 있어서다.이러한 트렌드는 최근 들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201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들만 해도 4베이 등 현재 일반화된 특화 설계가 자리 잡기 전이고,
설 연휴를 앞둔 2월 1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며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약 1만가구에 육박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데요.먼저 서울에서 올해 첫 강남권 마수걸이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 부천, 평택을 비롯해 지방에선 광주, 포항 등에서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다만, 주 후반 설 연휴로 인해 주중 모델하우스 오픈 현장은 없습니다. 한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3월에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설 이후부터 3월 개편 직전까지 입주자모집공고 업무가 중단될 예정인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