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많다‘금’같은 시간이지만 일상에선 버려지는 시간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은 상당한 수준인데요.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22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간에 하루 평균 2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근무일수를 250일이라고 가정하면 총 500시간에 해당하며, 일로 환산하면 무려 41.6일을 출퇴근 시간으로 날리고 있는 것입니다.출퇴근을 걸어서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업들이 주로 업무지구에 몰려있기 때문에 집과 직장이 가깝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지하
올해와 내년 사이 수도권 곳곳에서 신설선이나 연장선 개통으로 새 길이 열리는 곳들이 있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고되고 있다.국토교통부 및 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을 비롯해 GTX-A노선, 신안산선, 별내선 8호선 연장선, 위례선 트램, 교외선 등의 여러 노선들이 개통될 계획이다.이들 노선이 놓이는 지역들은 서울을 제외하고 인천 검단신도시, 판교신도시(분당신도시), 용인 기흥, 화성 동탄2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일산신도시(고양시), 구리, 남양주 별내, 안산, 광명, 시흥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특히
“그 동안 시장 침체에 워낙 매매가 안됐던 터라 여전히 조용한 분위기에요.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인데 그나마 문의만 가뭄에 콩 나듯 오고 있어요”(평촌신도시 M공인중개업소)“경기 침체에 건설자재 등 공사비와 금리가 많이 올라 재건축이 돼도 속도 내긴 어려워요. 재건축이 호재라는 기대가 없다 보니 관망세도 여전하고요. 물건은 많은데 거래가 안되니 계속 적체되고 있어요”(일산신도시 H공인중개업소)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이후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의 현재 분위기입니다. 해당 지역의 집값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법안
여러 곳의 생활권을 공유하는 ‘멀티 생활권’ 지역이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접한 생활권 간 집값이 비슷한 수준에 형성되기도 한다.판교 대장지구가 대표적인 예다. 대장지구는 동쪽 경부고속도로 너머로 분당신도시가 자리하고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 인프라를 ‘멀티’로 누릴 수 있는 입지다.결과 집값도 높게 형성돼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월 준공된 ‘판교풍경채어바니티(5단지)’ 전용 84㎡는 올해 9월 13억 2,000만원에 손바뀜이 됐다. 이는 판교동의 올해 동일 타입 평균 거래가인 1
정비사업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당구 정자동이 때 아닌 전세난을 맞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역전세난’이 유행하는데, 오히려 정자동은 전세 매물 찾기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데요. 이에 리얼캐스트에서는 정자동의 전세 품귀 현상 원인은 무엇인지, 또 현 상황은 어떤지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정비사업으로 바쁜 분당, 전셋값도 상승세1기신도시인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느티마을 3단지, 4단지 인근에는 전세 품귀 현상을 앓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이 귀해지면서, 가격대도 크게 뛰고 있는데요. 이는 느티마을 3단지, 4단지 인근 아파트 단
‘파격 혜택’ 담긴 1기 신도시 특별법 지난 2월 7일, 국토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표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인데요. 이번 특별법으로 1기 신도시 내 위치한 아파트들과 신도시 외에도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택지지구에 속한 단지라면 적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리얼캐스트가 신도시 외 구체적으로 어떤 단지들이 있을지 찾아봤습니다. 이번 특별법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법이 허용하는 용적률 이상 늘려 공급을 늘리고 각종 규제를 풀어 인허가 속도를 내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동탄역 헤리엇 더큐브 야경 투시도]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첨단산업의 발달과 함께 관련 기업, 시설이 집약된 테크노밸리가 부동산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도 함께 커지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IT,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로 풍부한 일자리를 통해 일대의 주거, 상업시설들도 함께 풍부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부동산시장의 가치도 높아진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는 기존 분당신도시가 주도하던 부동산시장의 축을 바꿨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글로벌 IT·BT·CT·NT 중심
30살 단지 우후죽순… 재건축 기대로 들끓는 분당 지난 3월 26일 분당에서는 ‘분당재건축연합회’가 분당 재건축 촉구 주민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200여명의 주민과 정치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입법추진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은 윤석열 당선자의 공약으로, 용도 변경과 종상향을 통해서 용적률을 늘리고, 안전진단이나 재초환 등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서 재건축을 장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1기 신도시에 10만 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실제로 분당은 재건축이
성남 구도심의 반전?! 성남 구도심이 확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오래되고 노후화된 동네에서 분당을 위협할 만한 곳으로 부상한 것인데요.이렇게 성남 구도심이 주목받게 된 것은 정비사업도 있지만, 그 배경에는 교통망과 지역 일자리도 한 몫 했습니다. 이번에는 성남 구도심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는 개발호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서울 진입 편리한 교통망…8호선·수인분당선 이용 성남 구도심의 교통여건은 그리 나쁘진 않죠.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성남 구도심을 에워싸고 있어 강남권 진입이 편리합니다. 모란역에서 8호선
5%... 30세 미만 자가율[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요즘 젊은 세대들은 주거 취약계층으로 전락했습니다. 취업난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요. 주택산업연구원 ‘청년가구의 주택금융지원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30세 미만의 자가율은 전국 기준 5% 수준입니다. 서울은 2.9%, 경기는 4.8%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30대로 눈을 돌리면 전국 평균은 38.3%며 서울은 21.6%, 경기 34.5% 등으로 역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층일수록 소득을 감안해 볼
요즘 가장 떠들썩한 판교 대장지구 [리얼캐스트=김예솔 기자] 요즘 가장 떠들썩한 동네는 바로 판교 대장지구입니다.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필두로 정치권 인사들이 대장지구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떠들썩한 것일까요? 부동산 관점에서 판교 대장지구의 가치를 한번 파헤쳐봤습니다. ‘한국판 베버리힐스’ 대장지구 시세는?대장지구는 분당과 판교 사이에 위치한 입지의 금싸라기 땅에 자리 잡은 도시개발사업입니다.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대장지구는 15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사업이 진행됐는데요
제2경부고속도로라 불리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부동산에 관심 있는 이라면 ‘경부축’ 이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 봤을 것입니다. ‘경부축’이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역들의 부동산시장이 다른 지역들보다 관심과 가격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성남, 용인, 화성, 평택(이상 경기권), 천안, 청주(이상 충청권)지역 부동산시장의 수요층이 두텁고 가격도 주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1970년 개통된 후 반세기가 넘게 경제, 산업 등 각종 분야에서
노후한 1기신도시, 입주 한참 남은 3기신도시 대신 관심 증가하는 2기신도시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수도권 2기신도시 지역들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기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1기신도시 노후화로 새로운 신도시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들과 3기신도시의 입주 시기가 앞으로도 수년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 돼 2기신도시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도시의 대표라 할 수 있는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분당신도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첫 입주가 시작된 지 30년에 달한다. 내년부터는 일산, 평촌, 산
4번 떨어진 한국 아파트값 …원인은 무엇?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 반포1단지 3주구가 분양가 360만원에서 50년만에 26억원을 넘긴 지금까지. 한국 아파트 가격은 우리 경제규모가 성장한 속도만큼이나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하늘 모르고 치솟던 한국 아파트도 떨어진 적이 있는데요. KB부동산 시계열 자료를 분석해보면 2000년대 이전에 두 번, 이후에 두 번 있었습니다. 원인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국가적인 경제위기, 그리고 대규모 신도시 아파트 공급입니다. 1990년대 초반엔 분당신도시를 시작으로 1기신도시 입주가 본격
‘천만 도시’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리얼캐스트=김예솔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경기도. 작년 서울시가 32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 1,000만명선이 무너지면서 유일하게 경기도가 ‘천만 도시’ 타이틀을 갖고있게 됐죠. 요즘에는 미친 집값에 서울살이를 포기하고 경기도로 진입한 거주민들도 적지 않은데요. 경기도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춰 살기에는 적합한 편이죠. 인구 유입과 아파트 공급이 모두 활발하게 이뤄지다 보니, 매년 아파트 상위권의 판도 역시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리얼캐스
부자 고객 많은 ‘판교 현백’, 에르메스 매장 노린다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경기도 소재 백화점 최초로 에르매스 매장 유치에 나섰다고 해서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판교가 경기도 최고는 물론, 강남을 위협하는 부촌으로 부상하면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신세계 강남, 롯데본점, 롯데잠실 등과 경쟁하고 있는데요. 에르메스를 소비할 정도의 재력이 있는 부유층이 대거 판교 입주민이 된 데는 나름의 배경이 있습니다. 대형 위주ㆍ높은 땅값에 태생부터 ‘부자도시’2기신도시로서 판교 개발계획
분당 부동산 부활…기업 때문?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 1기신도시 분당과 일산. 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두 신도시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한국감정원 시세에 따르면 연식이 비슷한 역세권 아파트인 분당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 3.3㎡ 당 시세가 3,998만원,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 16단지가 1,923만원인데요. 분당이 약 두배 비쌉니다. 심지어 신도시 대형 전성기인 2007년, 분당 파크뷰(정자동)는 일부 강남 아파트 가격을 뛰어넘을 정도였습니다. 수도권 집값이 급등한 최근에도 이러한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연이은 부동산규제 불구, 주택 구입에 나선 소비자들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과 경기가 위축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또한 부동산시장은 최근 3년여 동안 20회가 넘는 대책과 규제들로 불안감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당첨을 위해 청약 전략을 새롭게 짜거나 규제 영향을 덜 받을 지역이나 상품으로 눈을 돌리며 시장에 맞서고 있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20~30대 등의 젊은 층이 주택매입에 나서거나 셀럽이나 전문직 등의 고소득 소비자들은 고가주택 매입을 통해 똘똘한 한 채로
'주담대'도 부족하다, '영끌' 가계대출 늘어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 올해 전국 집값이 9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결국 집값은 안 떨어진다”는 부동산 불패론이 대세가 되고 있는데요. 이에 젊은 실수요자들이 대거 주택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패닉바잉’, ‘영끌’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죠. 실제로 올해 3분기에만 가계대출잔액이 39조 5,000억원 늘었으며, 이례적으로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이 더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주담대로 부족한 집값을 신용대출까지 받아서 내는 일명 ‘영끌’의
3분기 경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감소, 수익률은 상승 [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내수경기가 침체되면서 전국의 주요 상권들의 부침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의 경우 오히려 공실률이 감소하고 투자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어 신규 공급되는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의 공실률은 12.4%로 2분기 대비 0.4%P 상승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실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경기, 경남은 2분기 대비 각각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