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끝내고, 금리 인하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3월부터 최소 3차례의 금리 인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에서 가장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 인사로 꼽혔던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역시 추가 금리인상은 이제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국내 역시 미국의 움직임에 발맞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급격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부동산 업계도 활기를
지난해 IPO(시장공개) 종목은 시장 회복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으로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 기업은 82개사로 2022년(70개사) 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100~500억 원 규모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다만 공모금액은 2022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3년 IPO 공모금액은 3조 3000억 원으로 20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이하 신한금융)은 지난 8일 23년 경영실적 발표(잠정)했습니다. 지난해그룹 당기순이익은 4조 3680억 원으로 이는 2022년(4조 6656억 원) 실적과 비교하면 6.4% 감소한 수치입니다.견조한 영업이익의 증가에도 일회성 비용 및 전년도 증권사옥 매각 이익 효과 소멸 등의 비경상 비용 요인으로 인해 2022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줄었습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실수요 중심 기업대출 성장을 통해 이자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을 방어했으며, 유가증권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는
미국이 또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하자 시장에서는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끝났다는 분위기입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Fed)가 지난 13일(현지 시각) 올해 마지막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기준금리 연 3.5%)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2%를 유지하게 됐습니다.연준은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점차 다가가고 있으며,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등의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최근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부동산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팽배하지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의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에는 연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연산 더 클래스 데시앙이 가장 자랑하는 부분은 바로 대형마트와 단지가 바로 연결된다는 점이다.과거 홈플러스 연산점이 있던 자리가 고스란히 아파트로 재탄생하는 가운데, 부지의 상징성을 이어받아 대형마트가 단지와 연결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입주민들은 대형마트로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차를 타고 나갈 필요 없이, 슬리
가계 빚 규모가 1년 만에 1,87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2025년에는 가계 빚이 2,000조 원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심히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 6,0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6월 말(1,861조 3,000억 원) 대비 14조 3,000억 원이 증가한 수치입니다.여기서 가계신용이란 금융기관(은행·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에서 빌린 대출에 카드·할부금
수도권 6.55만, 비수도권 1.45만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국토부가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주요 지역 세 곳에 6만 5,500가구, 비수도권 2곳에 1만 4,500가구 규모입니다. 현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 공급 소식인데요. 장래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도 걷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구리토평2지구는 18,500가구 규모입니다. 구리한강시민공원 북쪽 일대 292만㎡ 면적에 조성됩니다. ’00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토평지구를 한강까지 크게 확장하는 형태입니다. 강변북로도 가깝고 별내선 연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글로벌 해양·선박금융 정보제공업체 Marine Money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주최한 ‘제17회 Annual Korea Ship Finance Forum’에 금일 참석했다.산업은행 김영진 지역성장부문 부행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금리인상, 성장률 둔화, 국제정세 불안 등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과거 2016년의 위기가 재현되지 않도록 해양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해운사의 친환경 선대 전환, 해운산업의 디지털 및 스마트화, 차세대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또 한번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습니다.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19일 진행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영향으로 경기 및 인플레이션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돼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우리나라 기준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내년 글로벌 및 국내 경제,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을 전망하는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高 시대의 정상화 과정에서 새로운 균형점 모색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2024년 중 종료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3高 현상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측했다.다만, 펜데믹 이후 나타난 구조적인 변화들로 인해 물가·금리·환율 수준 자체는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을 수 있다고 주목했다. 글로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 올해 금리를 한차례 더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았습니다.20일(현지시간)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지시각 19~20일 양일간 회의를 마치고 5.25~5.5% 수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했습니다.이번 회의결과는 시장에서 예측했던 대로 나왔습니다. 이를 통해 연준이 경기 연착륙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어 내년에도 통화완화의 여지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정부 셧다운, 자동차노조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세로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가 증가하면서 순상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발행잔액은 96조 3000억 원으로 3월 말(98조 7000억 원)에 비해 2조 4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파생결합증권이란 ELS(주가연계증권),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DLS(파생결합증권), DLB(기타파생결합사채)를 통칭합니다.상반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31조 2000억 원으로
올해 전용면적 60㎡이하 중소형 타입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 비해 실사용 공간이 늘어난데다 올해부터 서울 전 지역에서 청약 때 중소형 추첨제가 시행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전국 전용 60㎡이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3.08 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85㎡초과의 1순위 경쟁률은 9.19 대 1, 전용 60~85㎡이하 1순위 경쟁률은 7.02 대 1로 조사됐다.이처럼 중소형 주택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으로 2∼3인 가구가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통상 중심 상업지역에 고층으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리드하는 랜드마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주상복합은 중심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고, 연면적 비율 제한 등이 완화되면서 초고층 고급 주택의 상징이 됐다. 지역 중심지에 들어서다 보니 인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특장점을 지녔다.게다가 관리비까지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게 책정되면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최근 트렌드와 부합한다는 평가다. 과거 주상복합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E은행에서 2년 전 판매한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에서 지난달 40억 3000만 원 규모의 자금에서 원금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7월 만기가 도래한 약 103억 원 중 40%에 가까운 수치입니다.ELS란 계약 만기일까지 주가지수(코스피, S&P500지수, 홍콩H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등)기초자산의 가격이 계약 시 정해진 수준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받는 파생상품입니다.통상 ELS는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기준일에 조건을 충족하면 정해진 수익률로
상반기 4대금융그룹 계열 증권사(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 제외)는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확대와 기업금융(IB) 부문 등에 힘입어 한층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했지만 하나증권은 그룹 순이익 기여도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먼저 KB증권의 경우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확대되고 자산관리(WM) 부문과 트레이딩 손익이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96억 원으로 전년 동기(1820억 원) 대비 3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
7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국적으로 9.5p 떨어지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주택시장 양극화 등으로 인한 불안요소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조사한 결과 6월 대비 7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9.5p(85.5→76.0)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은 3.1p(87.3→90.4) 상승하고 광역시는 3.1p(83.6→80.5), 도지역은 18.9p(86.2→6
금융당국은 5대 시중은행이 과점한 은행권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고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의 신규인가를 추진합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지난 5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은행 산업을 '경합 시장'으로 유도해 각 은행들이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좋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은행권은 과점 체제를 통해 이자 장사에만 치중하며 역대 최고 수
대전 분양시장이 연이은 호재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는 금융혜택을 내세운 단지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며,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실제 대전 분양시장은 최근 유성구 일대 국가산단 유치와 대전역 미래환승센터 개발 등 굵직한 호재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단축(공공분양 제외)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전의 미분양 해소는 계약금 정액제나 중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