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고가주택의 공시가격이 실거래가 대비 크게 낮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거래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단지도 수두룩합니다. 정부가 내년도 공동주택 현실화율을 69%로 동결한 가운데, 들쭉날쭉한 기준으로 진행되는 ‘깜깜이 산정’의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값 비쌀수록 시세 반영률 낮았다… 시세보다 50억 낮은 아파트도 있어부동산인포가 국토부 및 한국감정원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60억 원 이상으로 거래된 서울 아파트 42채의 공시가격에 실거래가가 반영된 비율(이하 반영률)은 평균 61.7%에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2.7조 원 조달완료 한남3구역 사업이 순풍에 돛을 달았습니다. 7월 기준 4% 초반(코픽스+0.4%p) 조건에 2.7조 원 규모 이주비 대출 조달도 마쳤죠. 덕분에 10월부터 진행할 이주도 순조로울 전망입니다.이처럼 신속한 이주는 빠른 준공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떨어지고 나면 모든 조합원의 촉각은 이주비 대출의 조건과 규모에 쏠리게 되죠. 오늘 리얼캐스트는 정비사업의 이주비 대출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주비는 ‘보상금’ 아냐… 집단 주담대에 가까워‘이주비’는 정비사업 조합원들이 임시로 이주하
12년 헛발질 정부 저출산 대책… 이번에는 과연? 세계 1등 저출산 기록에 빛나는 한국이 온몸 비틀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 각 부처에서 머리를 싸매고 아이디어를 내고 있죠. 결혼과 육아의 가장 큰 허들인 부동산 분야에도 당연히 여러 대책들이 등장했는데요. 정말로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싶어지는 내용들인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국토교통부 – 공공주택 입주 기회 확대국토부는 출산가구의 공공주택 입주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내용은 ①2자녀도 다자녀 특공 가능 ②소득∙자산기준 완화 2가지로 종합할 수 있으며, ③가족 규모가
은마 +5억, 삼성아이파크 +9억… 집값 치솟는 강남 강남 집값 회복세가 굉장합니다. 은마나 잠실주공5단지는 연초 대비 5억 원씩 올랐고, 삼성아이파크는 1달 만에 9억 원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역시 강남은 불패인가요? 리얼캐스트가 확인해 봤습니다. 2분기부터 시작된 강남 상승세, 서울 전역으로 확장 돼강남 3구는 올해 2분기 들어 완연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강남 3구를 포함하는 서울 동남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4월 셋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1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같은
슬금슬금 거래 늘어나는 서울 초고가 재건축 단지들 부자들이 서울 재건축 단지를 사 모으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사이클도 거의 끝나는 것처럼 보이고, 규제도 풀리니 슬슬 가격이 조정된 매물에 손을 뻗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요즘에는 초고가 단지들이 거래량도 확 늘고, 저점 대비 수억 원씩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압∙여∙목∙성’으로 몰리는 돈최근 압구정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월에는 현대 6차 전용 157㎡가 전고점 대비 3억 오른 58억으로 거래되어 신고가를 찍더니, 3월에는 현대 7차 전용 196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 송파구와 노원구가 하락률 1위를 다퉜습니다. 두 지역은 과거 부동산 시장 호황기에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곳으로, 침체기 속에서 혹독한 조정세를 맞은 결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인데요.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률 1위 송파, 노원 뒤이어3월 22일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 -18.61% 변동률로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19.05%, 2022년 17.20% 가파르게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락인 셈이죠.
불황 시기에도 신고가 기록한 '나인원한남'작년과 달리 올해는 부동산 시장 불황으로 전국 집값이 하향세입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집값이 내려감에도 여전히 인기를 보이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나인원한남’,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등 고급 주거시설의 인기는 여전히 상승세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의하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가 지난 11월에 9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같은 면적대가 올해 3월 85억원에 거래된 바 있는데요. 8개월
부자들만 내는 종부세? 현실은 다르다올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내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52.2%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종부세 납세자(1가구 1주택자) 중 31.8%인 7만3,063명은 연간 소득이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2,000만원 이하로 나타났는데요. ‘부자들만 내는 세금’으로 알려진 종부세가 사실상 은퇴한 고령층의 생활을 더욱 궁핍하게 만드는 역진적 세금으로 작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가장 큰 원인은 이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종부세 수술 계획이 나왔습니다. 지난 7월 21일 기획재정부에서는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는데요. 종부세 개편 계획을 보면 급커브를 넘어 유턴을 한 수준입니다. 정권교체에 따른 정책기조의 변화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죠.이번 종부세 개편안은 목적은 하나고, 시행시기에 따라 2단락으로 나눌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6개 대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합부동산세의 부담 완화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단행하게 될 것입니다. 2022년 시행 내용 - 1세대 1주택 부담 완화 우선 올해 시행을 계획한 3가지 내용부터 정리하겠습
6∙21 대책에서 예고되었던 새로운 상생임대인 제도가 지난 2일부터 본격 시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새로운 상생임대인 제도에 대해 최대한 쉽게 문답 및 OX퀴즈 형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이전과 달리 요건이 완화되고 혜택이 강해져서 부작용도 예상된다는데, 거기까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건 완화되고 혜택 커진 ‘상생임대인 제도’ (1) 상생임대인 제도란?소위 ‘착한 임대인’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말 기재부가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처음 등장했는데요. 임대료를 과하게 올리지 않은 임대인에게 양도세 혜택
1가구 1주택 양도세 기준 완화… 9억원→12억원 [리얼캐스트=박승면 기자] 지난 8일부터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됐습니다. 당초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던 양도세 비과세 기준 상향 조치가 앞당겨진 것인데요. 소득세법이 정한 고가주택 기준이 지난 2008년 9억원으로 정해진 지 13년 만에 상향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잔금청산일과 등기이전일 중 빠른 날을 기준으로 실거래가 12억원 이하 주택을 처분 시 양도소득세가 면제됩니다. 이번 양도세 기준 완화로 실수요자들의 세 부담은 크게
2021년, 올해 부동산 관련 제도는 무엇이 바뀌었나 [리얼캐스트=이진영 기자] 2022년 새해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21년 한해 동안 부동산 관련 제도는 어떤 부분이 바뀌었고 내년에는 어떤 부분이 달라질지 리얼캐스트가 알아봤습니다. 먼저 부동산 세금과 관련해서는 1월부터 종합부동산세가 2주택 이하 보유시 과세표준 구간별 0.1~0.3%포인트 인상됐습니다. 3주택 이상과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0.6~2.8%포인트 인상됐고요. 최고 세율은 개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2주택 또는 총 주택수 3주택 이상시
옥죄는 대출 규제, 소득도 본다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로 풀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기를 한 ‘LH 사태’. 그 불똥이 대출 규제로 튀었는데요. 문제는 ‘없는 자’의 부동산 진입 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4.29 가계부채 관리방안 내용의 핵심이 ‘갚을 능력 없으면 돈 안 빌려준다”거든요. 그나마 대출이 잘 나왔던 오피스텔, 상가 등 비(非)주택도 대출 막겠다는 거고요. 물론 이 규제가 갑자기 툭 나온 건 아닙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 넘는 고가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발생시키거나 연소득
중개수수료 체계 개편 예고... 7월 중 개선안 확정된다 [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조만간 중개수수료 체계가 개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토교통부에 ‘주택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안’을 권고했습니다. 국토부는 권익위 권고안을 토대로 늦어도 오는 7월에는 개선안을 확정한다고 합니다. 최근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중개수수료도 많이 높아지니까 분쟁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 권익위는 9억 이상 주택 매매와 집 없는 세입자의 중개보수 비용부담을 완화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개선안을 만들었다고
2021년 공시가격 후폭풍 계속 [리얼캐스트=김예솔 기자] 지난 3월 15일, 정부의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발표되며, 관련돼서 곳곳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른 것이라지만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오름폭(19.1%)을 기록해 시장이 화들작 놀란 건데요. 공시가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비롯해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조세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갑자기 연간 수백만원을 더 내야 하는 소득 없는 은퇴자를 비롯해 일반 중산층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 거라 예상됩니다. 한편에서는 가진 자는 조세
연이은 부동산규제 불구, 주택 구입에 나선 소비자들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과 경기가 위축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또한 부동산시장은 최근 3년여 동안 20회가 넘는 대책과 규제들로 불안감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당첨을 위해 청약 전략을 새롭게 짜거나 규제 영향을 덜 받을 지역이나 상품으로 눈을 돌리며 시장에 맞서고 있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20~30대 등의 젊은 층이 주택매입에 나서거나 셀럽이나 전문직 등의 고소득 소비자들은 고가주택 매입을 통해 똘똘한 한 채로
강북에서도 처음으로 종부세 내는 단지 나와 [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온 나라가 난리입니다. 11월 25일에 발송된 종부세 고지서 때문입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아리팍 전용 84㎡는 지난해에 281만원 냈는데 올해는 494만원 낸다고 하구요. 강북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종부세를 내는 단지가 수두룩하게 나왔다고 하죠. 종부세가 너무 많다, 아니다 당연하다 하고 말이 참 많은데 전 종부세를 내 본 적이 없어서 잘 체감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종부세는 어떤 세금일까요? 그리고, 대체 왜, 어떻게 도입된 세금일까요? 종부세는
역대 최대치 종부세… 어떤 상황인가 [리얼캐스트=박승면 기자]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납부 인원과 고지 세액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9만5,000명이었던 종부세 납부 대상은 올해 74만4,000명으로 약 25%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들에게 고지된 세액 역시 4조2,687억원으로 전년(3조3,471억원) 대비 27.5% 늘었는데요.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정부가 과세 표준 산정에 필요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90%까지 인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주택분
초고가주택 매년 신고가 거래...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 거둬[리얼캐스트=온라인뉴스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한국은행, IMF 등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주택을 포함한 고급 주거시설은 최고가를 갱신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고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이 가장 비싸게 팔린 주택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642㎡가 기록한 77억50
임대차법 석달 만에 서울 전셋값 폭등 [리얼캐스트= 박지혜 기자] 지난 7월말부터 시행된 새 임대차법 이후 최근 3개월 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67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이후 처음으로 5억원 선을 넘었던 8월(5억111만원)보다 3756만원(7.5%) 뛴 셈입니다. 최근 3개월간 상승률(7.5%)은 지난 2년 상승률(16.3%)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추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