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영끌’한 집주인 희망 가질 수 있을까?[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 3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25%에서 0.5% 내린 0.7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 급속도로 얼어 붙고 있는 경기를 부양하려는 강한 의지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기준금리 인하 직후인 17일에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연동되는 5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연 2.1%~3.7%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낮아질
작년 신규 임대사업자 수 50% 감소 [리얼캐스트= 박지혜 기자]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금 혜택이 줄어들자 지난해 신규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의 ‘2019년 신규 임대등록 실적’에 따르면 작년 등록 임대사업자는 7만3,855명으로 1년 전의 14만7,957명보다 50.1% 감소했습니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8만1,000명인데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2만5,132명으로 58.4% 감소했고 수도권에서는 5만5,981명으로 50.9% 줄어들었습니다. 이밖에 지방에서 신규
서북권 중심지 도약 꿈꾸는 수색동 [리얼캐스트=정원진 기자] 서울시와 코레일이 추진하는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수색-증산 뉴타운에 몰리는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코레일과 함께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 일대 수색교 인근 철도 부지 22만㎡ 글로벌 문화 복합 중심지구로 만들기 위한 마스터플랜(기본구상)을 내놓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는데요. 서울시와 코레일은 코레일 소유 60%, 국유지 30%, 사유지 10%로 구성된 토지를 총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1단계
서울 아파트 청약가점 평균 49.3점, 최저 10점[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공급된 새 아파트의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몇 점일까요? 리얼캐스트가 아파트투유 자료를 바탕으로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24곳의 청약가점을 분석한 결과 당첨 평균 청약가점은 49.3점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한 16곳의 평균 청약가점인 52.9점 대비 3.6점 낮아진 수치입니다. 커트라인 역시 10점으로 지난해 상반기(11점)보다 1점 낮아졌는데요. 반면 같은 기간 최고점은 82점으로 지난해 최고점(79점)을 갱신했습니다
이미지 변신 중인 노량진 [리얼캐스트=김다름기자] 노량진은 서울시가 2003년 2차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지난 14년 동안 계속해서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토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데다, 노량진 수산시장과 학원가로 대표되는 낙후된 이미지 탓에 투자자들에게서 외면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14년 만에 전 구역이 조합 설립을 마무리했고 현재 시공사 선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량진 뉴타운은 용산과 여의도의 배후지로 꼽히고 강남권과 도심 접근성이 좋아 알짜 입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게다가
각종 교통 호재 앞둔 신림동[리얼캐스트=김다름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고시촌이었던 관악구 신림동 일대가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신림동은 2005년 서울시의 3차 뉴타운 중 하나로 지정됐는데요. 현재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관악구 일대 52만9639㎡에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 2022년 신림선 경전철 개통 예정이라는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림동 일대는 그동안 교통시설이 열악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비교적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시작되고 주변 교통망 확충 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대 정
수익형 부동산의 꽃, 오피스텔 [리얼캐스트=정원진 기자]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금을 투자해 연금처럼 정기적으로 고정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은 수익형 부동산입니다. 오피스텔을 구입할 때는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투자 진입장벽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점에서 노후자금을 위한 투자처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 ‘똑똑한 한 채’ 인식이 퍼지며 주택 구입이 이전보다 더 신중해지자 신혼부부 등이 아이를 낳기 전 임시 거주처로 오피스텔을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신혼부부들은 아이를 낳고 거주지를 옮긴 이후에도
[리얼캐스트=김다름기자] "전세고 매매고 매물이 없어요. 기다리셔야 해요." 길음동의 R부동산. 공인중개사 김씨는 연신 들어오는 손님을 맞느라 분주합니다. 문의전화도 계속해서 걸려옵니다. 2월 대단지 아파트인 길음센터피스의 입주에 이어 5월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분양으로 길음동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3기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도 길음동의 활기에 한몫 거드는데요. 이 일대에 연내 착공이 예정된 동북권 경전철은 물론 4호선 급행과 더불어 강북을 좌우로 횡단하는 열차인 강북횡단선 사업이 진행 예정이기 때문
3기신도시 발표 후… 첫 검단신도시 공급 [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검단 분양시장이 바닥이라는 판단이고 현장 분위기도 파악할 겸 방문했지만 투자 여부는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강서구 화곡동 거주민 A씨) 5월 17일 오픈한 검단 파라곤 모델하우스 현장은 검단 분양시장의 암담한 상황에도 제법 인파가 몰렸습니다. 검단 파라곤은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발표 후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첫 단지인데요. 전용 84㎡ 887세대로 구성되었으며, 분양가는 4억300만원 선에 책정되었습니다. 3.3㎡당 가격으로
전국 부동산 위축? 지역마다 달라…부동산 시장에 있어서 2018년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비롯해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개편, 역대급 규제로 평가 받는 9.13 부동산 대책까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한 해인데요. 여기에 대출규제와 청약자격 강화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전국 부동산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아파트들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부동산 기세가 꺾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일부 지방광역시는 사정이 다릅니다. 통상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면 지방도 같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지
정부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집값을 잡으려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들이 궤도에 오르면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치솟던 서울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이 그것인데요. 거래량까지 줄며 시작이 급속히 위축되는 양상으로 치닫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집값 잡으려다 경제 위축까지 오는 것은 아니냐’며 정부의 개입이 오히려 시장을 교란시키고 합리적인 가격 형성의 기회가 사라진다고 말이죠. 과연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지나친 간섭일까요? 또한 ‘실패’로 단정 지을 수 있을까요? 실패 없는
매매시장_가격도 거래량도 모두 '꽁꽁'[리얼캐스트=정원진 기자] 꽃피는 춘삼월이지만 부동산 시장은 ‘동면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9.13부동산대책 발표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며 거래가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43,444건)은 전년 동월(69,679건) 대비 37.7%, 5년 평균(70,100건) 대비 38.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2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93,730건)도 전년 동기(140,033건) 대비 33.1%가
입주 코 앞 래미안길음센터피스, 막바지 공사 ‘한창’ [리얼캐스트=여경희 기자]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약 200m를 걸어 들어가면 왼편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나타납니다. 바로 올해 강북 최대 규모의 입주단지인 ‘래미안길음센터피스(2352가구)’죠. 이 아파트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사전점검을 마쳤고, 2월 28일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입니다. 길음 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영훈초고교, 영훈국제중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작년과 180도 달라진 분당 주택시장 분위기 [리얼캐스트=여경희 기자] "아파트 매매계약이 가장 많았던 작년 8월에는 분당 중개업소들마다 계약서 작성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계약 전날 1억원을 올려도 매수 대기고객이 많아 거래가 이뤄졌어요. 그런데 9.13대책 이후에는 매수문의가 싹 들어가서 거래절벽이네요." (정자동 A중개업소 관계자) 분당 주택시장에 침체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분당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2005년 31.6% 이후 가장 높은 18.6%(부동산114)을 기록한 터라 갑작스런 하락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보증금 2천만원 올려주고 전세 연장했어요~ [리얼캐스트=여경희 기자]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 전세 거주 중인 김 모씨(43세)는 며칠 전 전세보증금 2천만원을 올려 재계약을 마쳤습니다. 원래 작년에 집을 매수해 ‘자가 갈아타기’를 할 계획이었지만,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 치솟는 바람에 매수타이밍을 놓쳤다는데요. 김 씨는 2년동안 전세로 살면서 집값이 작년 상반기 수준으로 떨어지면 바로 매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서울 아파트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올해에는 김 씨처럼 내 집 마련을 하려는 무주택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전망
쏟아진 부동산 정책들~[리얼캐스트=조현택기자] 2017년도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는 수 차례의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주택시장을 안정화 시키기 위함이죠. 2018년도에도 정부는 8.27 부동산 대책과 9.13 부동산 대책, 이어 9.21대책까지 잇단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규제와 부동산 정책들로 2019년 새해에도 많은 부동산 제도가 변화하는데요. 새해부터 바뀌는 부동산 제도 어떤 것이 있을까요? 2019년 변화된 부동산 제도(세금)2019년도에 변화하는 부동산 세금제도는 5가지입니다. ①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상(
[리얼캐스트=취재팀] 서울 아파트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9월 이후로 거래가 급감하며 지난해 보다 아파트 매매시장이 위축, 새해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지난해 보다 현저하게 줄면서 거래절벽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만9,433건을 기록했습니다(12월 11일까지 기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수준입니다. 이 기간 강남4구 거래가 특히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작년 동기 거래의
서울 집값 상승세 ‘주춤’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리얼캐스트가 부동산114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11월 16일 기준, 주간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6년 12월 30일주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약 11개월만입니다. 매수심리 ‘꽁꽁’ 매수심리도 올해 들어 최저점을 기록 중입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시장은 매수자 우위 즉, 사려는 사람보다는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0~200 범위 내에서 표출되는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초과할수록 '
그린벨트 해제가 능사? 순탄치 않은 공공택지 주택 공급정부가 유휴부지 등 중소규모 택지에 30만 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내용의 ‘9·21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까지 해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신도시 조정 예정지에서는 땅값이 오르거나 투기적인 수요가 유입됐고 일부 후보지 주민들은 신도시 지정을 반대하는 등 잡음이 발생, 실제로 주택이 공급되기 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대규모 공급 가능한 도시개발사업…신도시, 공공택지 대안 돼하지만 앞으로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