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주택 7곳 사업시행계획 확정… 3,867세대 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금천구, 강북구, 중랑구 내 모아주택 7곳의 사업시행계획을 확정, 총 3,867세대 공급이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11월 17일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6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금천구 1곳(시흥3동), 강북구 2곳(번동), 중랑구 4곳(중화동) 등이다.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는 총 7개 동 규모로 473세대(임대 95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구릉지에 위치해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인접 구역(시흥동 943번지 일대)과 동시 개발이 가능해졌다. 동서 통경축과 아치형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호암산 조망을 극대화하고 개방형 발코니, 태양광패널(BIPV) 등 친환경 디자인이 도입된다. 또한 시흥대로 36길에는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형 근린생활시설도 계획됐다.
강북구 번동 458-2번지 및 471-118번지 일대는 총 1,099세대(임대 266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좁은 도로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로 폭을 6m에서 8~12m로 확장하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다. 수송초·중과 인접해 교육환경이 좋고 4호선 수유역 역세권이다.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총 4개 모아주택 사업이 동시에 추진, 총 2,295세대(임대 453세대 포함)를 2031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가깝고 중랑천 인근에 위치해 쾌적하다.
4개 모아주택은 각각 다음과 같다.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6개 동, 지하 3층~지상 35층, 559세대(임대 106세대)가 공급된다.
중화동 329-28번지(2-2구역) 모아주택은 6개 동, 지하 3층~지상 35층, 557세대(임대 110세대)가 공급된다.
중화동 327-1번지(2-3구역) 모아주택은 7개 동, 지하 3층~지상 35층, 644세대(임대 145세대)가 공급되며 태릉시장 특화 거리와 연계한 커뮤니티가로, 중랑천로 휴게공간을 조성,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중화동 317-64번지(2-5구역) 모아주택은 8개 동, 지하 3층~지상 29층, 535세대(임대 92세대)가 공급되며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저층 주거지역 주민들의 주차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