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수주
2025-11-20 이시우 기자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정됐다. 여의도 대교 재건축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로 관심을 모은 곳으로, 조합은 15일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재건축 후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912가구 규모로 바뀐다. 총 공사비는 약 7,987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한강 조망 세대를 전체의 약 82%로 구성하고, 평균 49㎡ 규모의 확장발코니,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는 등 고급 설계를 내세웠다. 단지명은 ‘래미안 와이츠(YTTZ)’가 제안됐다.
단지 내부에는 반트(Vantt) 피트니스, 패밀리시네마, 다이닝 라운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주민 전용공간 스카이테라스 등 고급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 9호선과 신림선 환승역인 샛강역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더현대 서울, IFC몰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자사 특허 ‘1등급 바닥 특수구조’를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기청정 시스템, 그린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 주거 품질을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내년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인근 정비사업들의 추가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