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맞춤형 컨설팅 ‘찾아가는 KB 소상공인 멘토링스쿨 8기’ 확대 外

2025-09-24     정소유 기자

KB국민은행, ‘소상공인 멘토링스쿨 8기’ 운영 확대


                                                                            출처: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KB 소상공인 멘토링스쿨 8기’ 운영 규모를 기존 40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멘토링스쿨은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장 진단, 경영, 세무, SNS 활용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종료 이후에도 전국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통한 사후관리 지원이 이어진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은행권 최초로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출범해 지금까지 약 5만 9천 건의 무료 컨설팅을 제공했다. 올해는 수원·울산·충청 지역에 신규 센터를 열어 전국 16개 센터 체계를 구축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컨설팅센터 상담 고객에게 제공하는 보증서 담보대출 우대금리를 기존 0.1%p에서 0.2%p로 확대해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멘토링스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소상공인 지원 사회공헌 활동으로 ‘KB착한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사회봉사·재난 현장 등에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서울대와 개교 이래 첫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 열어


(좌측부터) 박상민 농협충북경제부본부장, 나종연 서울대 학생처장, 이준정 서울대 교육부총장, 백남성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 부행장, 김우표 서울대학교지점 지점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개교 이래 처음으로 도농상생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은행 백남성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과 서울대 이준정 교육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장터에서는 사과, 복숭아, 멜론 등 신선 농산물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과일 나눔 행사도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남성 부행장은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서울대 구성원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제5회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지난 23일 정진완 우리은행장(앞줄, 가운데)이 금융보안원과 공동 진행한 '제5회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과 함께 지난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제5회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금융권 최초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보안 취약점을 조기 탐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총 24개 팀, 80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으며,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을 대상으로 버그 바운티 방식의 모의해킹을 진행했다.

심사는 금융보안원 전문가, 화이트해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이 맡았다. 우리은행은 △위험도 △영향도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4개 팀을 선정하고 총 8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정진완 은행장은 “최근 금융권 해킹사고로 금융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보안 활동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4시간 상시 보안관제 체계를 운영하며, 금융보안원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금융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 개설…유럽 영업 본격화


개점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내외빈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장하 LG에너지 솔루션 법인장, 이진수 폴란드지점 지점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안나라다 폴란드지점 부지점장 순(제공: 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3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열고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체코 등과 함께 유럽 주요 거점에 고른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개점식에는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이호성 행장, 이장하 LG에너지솔루션 법인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 기업이 밀집해 있고, 체코·독일과 인접한 물류 요충지로 금융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하나은행은 유럽의 경제·물류 허브로 부상한 폴란드에서 외국환, 리테일, 기업금융 등 강점을 살린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의 전초 기지로도 주목받는 만큼, 현지 기업 및 한국 기업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22일 폴란드 최대 상업은행인 PKO Bank Polsk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양행 진출 해외 영업점 상호 지원 ▲IB 업무 협력 ▲무역금융 ▲환거래은행서비스 지원 등이 포함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호성 행장은 “한국계 은행 최초로 폴란드에 지점을 연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현지 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월 미국 LA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 UNGC 가입 공식화…ESG 경영 강화 선언


24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열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과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열고 ESG 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가입증서를 전달했으며,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와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9월 초 UNGC 가입을 완료하며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10대 원칙 준수를 약속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 이자 받기’,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등 혁신 금융 서비스 △씬파일러·중저신용자 지원을 통한 포용금융 △금융사기 피해 구제와 근로계약서 간소화 서비스 △100% 페이퍼리스 정책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왔다.

유연철 사무총장은 “토스뱅크의 가입은 매우 고무적이며, 향후 금융권의 ESG 확산을 선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매년 UNGC 이행 보고서(CoP)를 제출하고, 내년부터 자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