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1구역 재개발, 도급제 시공자 찾는다

2025-09-23     이시우 기자
평택 세교1구역 재개발 철거 완료 직전 전경(출처: 네이버 거리뷰)

경기 평택 세교1구역 재개발조합이 도급제로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절차에 착수했다.

20일 세교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 입찰을 공고하고, 현장설명회와 입찰 일정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202-5번지 일대 68,593㎡를 정비해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2개동 총 1,57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신축 연면적은 207,806.704㎡에 달한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 적용된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이며,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2025년 9월 29일(월) 오후 2시 세교1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열리는 현장설명회 참석 ▲입찰참여 확약서(조합양식) 10월 2일(수) 오후 3시까지 방문 제출 ▲보통주 275억 원 이상 출자 가능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

입찰마감은 10월 20일(월) 오전 11시이며, 전자입찰은 나라장터, 부속서류는 조합사무실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입찰서 개봉은 10월 22일(수)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선정된 업체는 대의원회와 조합원 총회 투표를 거쳐 최종 시공자로 확정된다.

세교1구역 재개발사업은 국토부가 추진했던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당선된바 있으나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었다. 하지만 이번 시공사 선정에 성공하면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장 인근에는 평택중앙초교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도권전철 1호선, SRT를 이용,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송탄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산업 업무시설로도 출퇴근 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