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동 489번지, 모아타운 지정 위한 관리계획 공람 실시

2025-09-23     김영환 기자
답십리동 489번지 모아타운 전경(출처: 네이버 거리뷰)

서울 동대문구가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모아타운)으로 지정하기 위한 공람에 들어갔다.

18일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 40,524.6㎡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대한 관리계획(안)을 마련, 오는 10월 10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람에 들어간 지역은 전체 357동 중 91.0%에 해당하는 325동이 노후·불량건축물로 구성돼 있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관리지역 지정 요건인 ‘10만㎡ 미만의 면적’과 ‘노후·불량건축물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 개발이 가능하다. 

관리계획(안)에는 저층 노후주거지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위한 정비기반시설 확보, 주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배치, 보행환경 개선 등의 정비 방향이 포함됐다.

공동주택 용지는 총 3개 구역이 분포하며 기존세대는 1구역 91세대, 2구역 116세대, 3구역 100세 등 총 307세대다. 사업을 통해 총 1,023세대(임대 286세대)로 바뀌게 된다. 

공람은 동대문구청 주택과(4층)에서 가능하며, 의견 제출은 서면으로 받는다.

현장은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역세권 단지며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인접하다. 2호선 지선 신답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답십리 489번지 모아타운 토지이용계획(안)(출처: 동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