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2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지상 49층 공동주택 2550가구 들어선다

2025-09-23     김영환 기자
신길2구역 조감도(출처: 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 재개발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영등포구청은 18일 신길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9월 12일자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신길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 116,913㎡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신길제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흥신)으로, 사업 기간은 인가일부터 84개월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지상 49층, 지하 4층 규모의 공동주택 2,550세대(임대 295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판매·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2022년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변경을 통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졌다. 

전체 연면적은 460,171.07㎡이며, 건폐율은 16.12%, 용적률은 299.82%로 계획됐다. 최고 높이는 142.15m에 달한다. 전용면적은 39~167㎡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정비구역 내 용도 폐지 및 신설되는 정비기반시설과 수용·사용 토지 및 권리 내역 등은 영등포구청 주거사업과에서 관계도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은 1호선 영등포역과 1호선 신길역(5호선 환승) 사이에 위치에 두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공원을 접하고 잇으며 영원중, 영등포여고, 장훈고가 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