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2구역도 시공사 찾는다...총 공사비 1조 7,846억 규모
2025-09-09 이시우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일대 성수2구역 재개발이 공사비 1조 7,846억 원 규모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돌입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일반경쟁입찰 공고를 내고 입찰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506번지 일대 131,980㎡를 정비해 지하 5층~지상 65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건축연면적은 총 508,591.30㎡로, 주거용지 443,587.74㎡와 복합용지 65,003.56㎡로 구성된다. 주거용지는 최고 65층, 복합용지는 최고 46층 규모로 계획돼 있다.
입찰은 도급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 참가 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입찰보증금 1,000억 원(현금)을 납부한 업체로 제한된다. 현장설명회는 9월 12일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열리며, 입찰 마감은 10월 28일 오후 2시, 개찰은 같은 날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입찰은 나라장터 전자입찰과 조합사무실 방문을 병행해야 하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예정 공사비는 1조 7,846억 4,600만 원(VAT 별도)이다. 최종 시공자는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결정된다.
현장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강조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