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막혀도 괜찮아요”…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계약 속도

정부가 초강수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출이 막히고, 목돈 마련 부담이 늘어나자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기분양 단지가 재조명 받는 분위기다.

지난 6월 27일,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한도 최대 6억원으로 제한 ▲생애최초 주담대 LTV 70%로 축소 ▲다주택자 주담대 전면 금지 ▲신용대출 한도 연 소득 이내로 제한 ▲실거주 의무 강화 등이다.

소득이나 주택 가격과 관계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한 것은 이례적인 조치다.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키고, 갭투자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7월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까지 시행되면서 대출이 더 어려워졌다. 미래 금리 변동 위험을 고려해 기존 대출금리에 가산(스트레스)금리를 더해 상환 능력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대출 한도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상황이 이렇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분양 단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6월 28일 이전 모집공고가 완료된 단지는 이번 대출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또한 가파른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앞서 분양된 단지들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모아건설산업㈜과 ㈜모아주택산업이 공급하는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가 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지는 파격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데다,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제공해 연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분이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279-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929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억원대부터 시작한다. 최근 분양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수도권에서 이러한 가격은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란 평이다.

실질적으로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금융혜택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은 5%로 내렸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2차 계약금 대출 이자 지원(대출 승인 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까지 자금 걱정이 없다.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시 서부권에는 백석-광적(광백) 신도시 통합개발(계획)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등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3호선은 서울 시내 알짜배기 지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연장선 개통 시 양주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으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