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산 일대 구릉지 아파트로...종암9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고시
2025-08-26 김영환 기자
서울 성북구 종암9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서울시는 8월 20일 고시 제2025-456호를 통해 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32,740.5㎡를 ‘종암9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구역’으로 고시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해당 구역에는 상한용적률 263%를 적용, 최고 22층 공동주택 854세대가 들어선다. 이중 임대는 126세대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39㎡ 130세대(임대 43세대 포함) △46㎡ 111세대 △59㎡ 310세대(임대 83세대 포함) △74㎡ 58세대 △84㎡ 245세대 등이다. 추정 비례율은 104.72%다.
정비계획에는 구릉지 특성을 고려해 주동을 배치하며 개운산 조망을 할 수 있도록 동서방향 통경축(15m)이 계획됐다. 단지 내부에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남북방향이 열린 배치 구간을 단지 내부에 구성했다.
개운산과 접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전철 동북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현재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