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조원짜리 성수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 찾는다
2025-08-25 김영환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일원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성수1구역 재개발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일반경쟁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10월 13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성수1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공사비 2조 1,540억 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일찌감치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장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1동 72-10번지 일대 19만4,398㎡다. 지하 4층~지상 최고 69층, 17개 동, 총3,014세대가 들어서며 연면적은 62만9,287.58㎡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의 도급제로, 공동도급(컨소시엄)은 불허한다. 입찰 참가를 위해서는 토목·건축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면허와 조경, 소방, 전기, 정보통신공사업 등의 면허를 모두 갖춰야 한다.
3.3㎡당 공사비는 1,132만 원이며 입찰보증금은 현금 1,000억 원으로, 입찰 마감 전까지 완납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8월 29일 오후 2시 성수1구역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은 10월 13일 오후 2시까지 나라장터 전자입찰과 조합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3시 입찰서를 개봉한다. 시공자는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성수전략정비구역 가운데 1구역은 대장주로 꼽힌다. 세대수, 면적, 한강조망 등 빠지는 것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