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한눈에...마천4구역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
2025-08-12 이시우 기자
강남권 유일한 재정비촉진지구인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변경) 심의안이 조건부 의결 돼 이르면 내년 착공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변경)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동안 멈춰 있던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에 다시 속도가 붙게 됐다.
마천4구역은 서울 송파구 마천동 323번지 일대에 용적률 299.84%, 건폐율 21.05%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33층, 10개 동 규모로 아파트 총 1254세대(공공임대 286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아파트와 함께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 서쪽으로는 위례선 트램 101정거장(가칭)이 들어서고 북쪽으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다.
단지의 외관은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 산봉우리에 걸려 있는 구름을 주된 디자인 모티브로 하고 폭포수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남한산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를 차별화 한 것도 눈길을 끈다. 거실에서 2방향 조망이 가능한 파노라마뷰 타입 147세대, 세대 분리형 타입 101세대, 복층형 펜트하우스 8세대 등의 특화 설계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