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빠르게 확충 중인 검단신도시...연내 4200가구 분양 예정

- 8월 '엘리프 검단 포레듀' 등 연내 총 4곳, 4,200가구 예정

2025-07-31     한민숙 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으로 교통 인프라가 개선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연말까지 4,200가구가 분양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 연장으로 서울과 접근성이 개선되는 데다 추가 교통망 개선도 추진 돼 이후로도 꾸준한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총 4개 단지 4200가구(일반분양 동일)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원당·당하·불로·마전동 일대 약 1,110만9000㎡ 면적에 총 7만 5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현재 입주율은 현재 43.7%로  교육, 상업, 공공 시설 등의 인프라가 꾸준하게 확충되고 있다.

검단신도시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개통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및 공항철도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분양가 책정 등이 꼽힌다. 

교통망은 GTX-D 노선(예정)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도 추진 중이라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은 청약결과로 이어졌다. 7월 중순 분양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522가구(특별공급 제외)에 7269건이 몰려 평균 13.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검단신도시는 시간이 갈수록 인프라가 채워지며 완성형 신도시로 가고있다. 특히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분양가상한제로 공급되는 검단신도시 물량들은 실수요자 입장에선 관심을 가질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 분위기에 이어 8월에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계룡건설은 인천 서구 마전동 398-2번지 일대(검단신도시 AA32블록)에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 규모다. 선호도 높은 전용 64㎡ 중심의 실속형 타입부터 중형 타입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일부 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되며,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강점으로 작용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 

이어 9월에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AB8블록에 15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 내에 중흥토건이 AA17블록에 1398가구를, 라인건설이 AA36블록에 56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