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세대 부산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시공자 찾는다

2025-08-04     김영환 기자
동래구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전경(출처: 네이버 거리뷰)

부산 동래구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조합은 30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시공자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사업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 106-1번지 일대 9,278㎡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6층, 2개 동 28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2개 동을 짓는 내용이다. 용적률은 353.22%, 연면적은 47,453.49㎡다.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2022년 1월 조합설립인가, 2023년 7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지난 5월 28일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공람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장설명회는 8월 12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된다. 입찰참여의향서, 시공자 홍보 지침 및 준수서약서 등 필수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현장설명회 참석이 입찰참가 자격 요건이다.

입찰은 9월 2일 오후 2시 마감된다. 입찰보증금 60억원은 현금으로만 납부해야 하며, 마감 시각까지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전자조달시스템(누리장터)과 조합 사무실 직접 제출이 병행되며, 우편·팩스 접수는 불가하다. 선정된 시공자는 기존 시공자 대여금 30억원을 무이자로 일시 상환해야 한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4호선 수안역과 낙민역을 비롯해 동해선 동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낙민초가 가깝고 동래고도 도보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