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변신하는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계획안 살펴보니

2025-07-24     김영환 기자
용산구 이촌1구역 조감도(출처: 용산구청)

서울시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8월 18일까지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이촌1구역은 용산구 이촌동 203-5번지 일대 2만 3543.8㎡ 부지며 이곳에 용적률 499%를 적용, 최대 49층 이하 775세대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중 공공 임대 197세대도 포함됐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2017년 주민 제안을 시작으로 2024년 4월에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 방식으로 전환됐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 아파트 단지 조성과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와의 교통체계 연계, 전면 공지 조성을 통한 도로와 보행 공간의 일체화 되며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복지시설도 계획됐다.

이를 통해 이촌1구역은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으로 바뀐다.

오는 8월 5일 오후 3시에는 이촌2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는 주민설명회을 개최해 공람과 주민설명회 등의 입안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이 추진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인근 국제업무지구와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체계적인 도시 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