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덕현대, 952가구로 재건축 된다
2025-07-28 이시우 기자
서울시가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 안을 수정가결했다.
고덕현대 아파트는 강동구 명일동 56번지에 위치하며 1986년 준공된 524세대 노후단지다.
재건축 정비계획은 이 아파트를 최고 49층, 8개동, 총 952세대(공공주택 125세대 포함) 규모로 한다. 용적률은 300% 이하로 계획됐으며, 건물 높이는 49층(158m) 이하로 제한된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9호선 예정역(한영외고역) 사이에 위치하고, 동측으로는 명일근린공원, 서측으로는 고덕로62길(기존 폭 12m에서 4m 확장 예정), 남측으로는 구천면로(기존 폭 15m에서 3m 확장 예정)와 접해 교통 및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비계획에는 열린단지 개념이 반영돼, 고덕현대와 인접 명일한양아파트 사이에 폭 10m 공공보행통로 및 30m 통경축이 조성되며, 단지 외곽에는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등의 주민공동시설과 연도형 상가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명일동 일대에서는 5개 단지, 총 5,900세대 규모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