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9구역, 테라스하우스 포함된 친환경 주거지로 변신예고
2025-07-25 이시우 기자
서울 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를 개발하는 종암9구역 재개발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종암9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종암9구역은 구릉지 및 채석장 절개지에 위치한 노후 주거지로, 2023년 8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최고 22층, 14개 동, 총 854세대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총세대에는 임대주택 133세대가 포함됐다..
정비계획에는 제1·2종 일반주거지역의 상향과 함께,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보정계수(2.0)를 적용해 분양세대수가 684세대에서 721세대로 증가했다.
개운산을 삼면에 둔 입지를 활용해 십자형 통경구간, 경사형·수직형 엘리베이터, 테라스하우스 등 지형에 순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