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우성4차 시공자 찾는다...3.3㎡당 920만 원 수준
2025-07-22 김영환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차 재건축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17일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일반경쟁입찰 공고를 내고 입찰 절차에 착수했다.
개포우성4차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5번지 일대에 있는 8개동 459가구 규모의 단지로 1985년에 준공됐다.
조합은 현 459가구의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49층, 1,080가구로 재건축한다.
입찰은 도급제·총액입찰 방식의 일반경쟁입찰이며,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다. 예정공사비는 6,498억 505만 3,760원(부가세 별도)으로, 3.3㎡당 920만 원 수준이다.
입찰 참가를 위해서는 300억 원의 입찰보증금을 9월 5일(금) 15시까지 전액 현금 또는 현금 150억 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150억 원(90일 이상)으로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7월 25일(금)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열리며, 입찰서 접수 마감은 9월 9일(화) 오후 2시다. 전자입찰은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되며, 입찰부속서류는 조합사무실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 입찰서 개봉이 이뤄진다.
최종 시공자는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선정된다.
한편, 개포우성4차 재건축에는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