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6,857억짜리 재건축...송파한양2차 시공자 찾는다
2025-07-16 김영환 기자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일반경쟁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도급제 내역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로 192(송파동 151번지)에 위치한 10개동 744세대 아파트다.
재건축 사업구역의 면적은 약 6만2,370㎡이며, 지하 4층~지상 29층, 약 1,34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한다. 세부 규모 등은 향후 인·허가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600억 원(현금 300억 원 + 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 원)을 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하며,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조합 배부 문서를 수령한 업체여야 한다. 또한,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비롯해 조경·소방·전기·정보통신 관련 면허도 갖춰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현장설명회는 7월 21일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은 9월 4일 오후 2시까지며, 제안서 개봉은 당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예정 공사비는 6,856억 원(정확히는 685,682,985,735원), 평당 공사비는 790만 원(부가세 별도)이다. 시공자는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