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계약 물살

- 분양가 급등, 대출 규제 강화 속 합리적인 분양조건 돋보여 - ‘다신 없을 내 집 마련 찬스’ 선착순 계약 마감 임박

2025-07-14     김영환 기자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투시도

모아건설산업㈜과 ㈜모아주택산업이 경기도 양주시에 공급하는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의 계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분양가 급등, 대출 규제 강화 속 해당 단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279-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929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억원대부터 시작한다. 최근 분양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다시 보기 힘든 가격일 것이란 평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3년 2000만원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는 2317만원을 기록했다. 2년 전(2022년, 178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30% 상승한 수치다.

문제는 분양가 상승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정책을 6월 30일부터 민간주택까지 확대했다. 건설업계는 고성능 자재 사용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 추가 요건이 많아지면서 공사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부동산 대책과 스트레스 DSR 3단계 등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잇따라 시행되면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단지를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국평이 3억원대라는 보기 드문 분양가로 공급될 뿐만 아니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계약금은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2차 계약금은 대출 이자 지원(대출 승인 시) 혜택을 마련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한시적 계약 축하금 500만원 지원을 더해 실제 입주까지 들이는 자금이 없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계약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과거에도 미운 오리 취급받던 미분양 아파트가 백조로 탈바꿈한 사례들이 있었는데,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역시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이후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추세라면 조만간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 가지고 계신 분들은 서둘러 문의를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어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우선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지축역~양주 장흥~양주 백석까지 잇는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서울 시내 알짜배기 지역을 지나 개통 시 양주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양주고속도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양주에서 강남까지 30분 내로 연결해 줄 GTX-C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포천 연장사업 등도 예정돼 있다.

또한 양주시 서부권에 계획된 백석지구, 광석지구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사업 완료 시 이 일대에는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인구가 유입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으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