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180세대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2025-07-11     김영환 기자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 조감도(출처: 서울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9일,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방화동 598-146번지 일대 모아주택’ 계획을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7,579.1㎡에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 동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총 180세대가 공급되며, 이 중 임대주택은 26세대다. 당초 99세대에서 81세대가 증가한 규모로, 용적률 완화(기존 200% → 235.52%)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건폐율은 30.93%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마곡지구 및 김포공항과도 가까운 입지다. 전체 건물의 85%가 노후·불량 건축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됐던 개발이 재개될 전망이다.

또한 건축한계선 지정을 통해 보도 폭을 3m로 확보, 주민 보행환경도 개선된다.

서울시 주택실은 이번 공급으로 방화동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지역 개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