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 옥태훈 프로, KPGA 군산CC 오픈 제패… 시즌 첫 다승자 등극

- 옥태훈, KPGA 2연승 및 시즌 첫 다승자 등극… 금강주택 팀 활약도 빛나

2025-07-08     이시우 기자

 

금강주택 소속 옥태훈이 지난 6월 29일 군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 2025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KPGA 정규 투어 통산 2승, 개인 통산 3승째다.

이번 시즌 옥태훈은 총 10개 대회에 출전해 2승과 함께 TOP5 7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CC 오픈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3940.9점, 상금 6억2211만원으로 두 부문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 타수(69.3571타), 평균 버디율(24.6032%), 파 브레이크율(25.5951%)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부터 주요 지표를 석권하며 강력한 대상 경쟁자로 부상한 모습이다.

같은 팀 소속 신용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 단독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다시 한번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며 시즌 중반 이후의 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유준은 대회 셋째 날 파3 5번홀(221야드)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프로 무대에서의 첫 홀인원으로, 향후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