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13구역, 15년 만에 재개발 본격화…464세대 조성

2025-07-08     김영환 기자
봉천13구역 위치도(출처: 서울시)

서울 관악구 봉천13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을 통해 15년 만에 재개발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봉천13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관악구 봉천동 922번지 일대 12,272.5㎡ 규모다.

이번 계획에 따라 이곳은 최고 25층, 총 464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이 중 공공주택은 165세대가 포함된다. 용적률은 약 500%가 적용된다.

단지 중앙에는 폭 10m의 보행자전용도로와 오픈스페이스가 조성되고, 전통시장과 봉천역을 잇는 보행축이 만들어진다. 남부순환로변에는 연도형 상가와 광장이 배치되고, 단지 내 창업지원센터도 들어선다.

건축계획도 최고 82m까지 완화되고, 테라스형 옥상정원과 충분한 건물 이격거리 확보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