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 ‘르엘’로 탈바꿈…가락1차현대, 시공자 롯데건설 선정

2025-07-04     김영환 기자
가락1차현대가 재건축으로 바뀌는 '문정 르엘' 투시도(출처: 롯데건설)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자로 롯데건설을 확정하며 ‘문정 르엘’로 새롭게 출발한다.

가락1차현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월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롯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과반수 참여로 성원된 총회에서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앞세운 특화설계로 조합원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문정동 160번지 일대 3만3953.7㎡를 정비해 지하 4층~지상 21층, 총 8개 동 86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예정 공사비는 약 4167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단지에 ‘스카이 커뮤니티’,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조경 브랜드, 1.5㎞ 순환 산책로, 스트리트형 상가 등을 제안해 주거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획을 제시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가능한 입지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도보 통학 가능한 교육환경, 개롱·문정공원 등 풍부한 녹지, 트리플 역세권(3·5·8호선) 등의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가락1차현대는 2019년 7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올해 1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며 착실히 절차를 밟아왔으며, 이번 시공자 선정으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