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구리 수택동' 재개발, 시공사 선정

2025-07-02     박지혜 기자
수택동 재개발 조감도 / 출처: 현대건설

국내 최대 규모의 재개발로 꼽히는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가 정해졌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구리시 수택동 454-9번지 일대 약 34만2780㎡ 부지다. 지하 4층~지상 49층, 27개 동, 7007가구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2조8069억원으로 채정됐다. 

단일 재개발 사업으로 가구 수와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재개발사업을 '메가시티 사업단'이라고 결정했고, 단지명은 추후 확정된다.

단지 설계는 세계적인 도시설계사 JERDE가 참여한다. 구리 최초 스카이 커뮤니티 6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모든 가구가 2면 또는 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돼 한강·왕숙천·망우산 등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4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각 블록을 잇는 중심에는 광화문 광장의 4배에 달하는 녹지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