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세대" 대구 신라맨션·동양·동부맨션 시공자 선정 도전
2025-06-26 김영환 기자
대구 신라맨션과 동양·동부맨션 정비사업이 시공자를 찾는다.
신라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동양·동부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은 각각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절차에 나섰다. 두 구역은 동시 입찰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신라맨션은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104세대 및 오피스텔 18세대를 조성할 계획이며, 동양·동부맨션은 지하 5층~지상 28층 규모로 공동주택 150세대로 거듭날 전망이다.
두 구역 모두 사업 조건이 같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입찰지침서를 수령해야 하며, 입찰보증금도 현장설명회에서 공지된다.
3.3㎡당 공사비 예정가격은 630만~700만 원으로 제시했다. 연면적으로 환산한 최대 공사비는 신라맨션(19,540.88㎡) 약 414억 원, 동양·동부맨션(23,589.06㎡) 약 499억 원으로 총 913억 원이 될 전망이다.
현장설명회는 7월 17일(목) 오후 3시 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개최된다. 입찰은 8월 6일(수) 오후 4시에 마감한다. 입찰서 개봉은 같은 날 오후 5시 조합사무실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앞서 2021년 시공사를 선정했으나 결별 절차를 밟고 있다. 2023년 4월 20일 각각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