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6세대, 대전 재개발 대어’ 변동A구역, 시공자 선정 본격 착수
2025-06-17 한민숙 기자
대전 서구의 대형 재개발 사업지인 변동A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오는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변동A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홍성관)은 이날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다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오는 7월 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공자 선정은 본격적인 사업 시동을 알리는 중요한 단계로, 입찰 마감 후 7월 15일 조합사무실에서 개찰이 예정돼 있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건설산업기본법」 및 「주택법」에 따라 건설업자로 등록된 사업자로서, 입찰보증금 180억원을 납부하고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안내서를 수령해야 한다. 공동도급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대전 서구 동서대로1080번길 1(변동) 일대 16만2,777.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2,56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다. 총 연면적은 48만3,516.65㎡에 달하며, 지역 내 최대급 재개발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변동A구역은 2023년 11월 24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24년 8월 창립총회를 통해 조합설립을 완료하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