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장항지구 단독주택용지 분양… 55필지 이목 집중

- 고양장항지구 단독주택 용지 - 일산 생활권에 직주근접 미래호재까지

2025-06-12     김영환 기자

LH가 금싸라기 고양시 땅을 내놨습니다. 고양 장항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 6개 구역의 공급에 나섰죠. 일산 생활권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는 장항지구 물량이라 시장에서도 관심이 상당할 전망입니다. 입지부터 용도, 입찰조건, 미래가치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거전용, 점포겸용 총 55필지 공급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총 55필지입니다. 주거전용 32필지와 점포겸용 23필지 구성이고요. 전체 면적만 1만 5,445㎡에 달합니다. R1-2를 제외한 모든 단독주택용지에 공급이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죠.

위치는 장항지구의 중심지역입니다. 초등학교와 새로 생길 중학교에 아주 가깝죠. 주변으로는 녹지도 풍부하고요, 일산호수공원도 가깝습니다. 이외에 GTX-A와 자유로, 제2자유로도 있어 교통도 편리한 좋은 위치입니다.

밀도 계획은 필지 모두 건폐율 60%, 용적률 180% 이하, 4층 이하입니다. 필로티 구조라면 5층까지 쌓을 수 있습니다. 허용 가구수는 5가구로, 월세 수익을 기대하시는 분들께 적절하겠네요.

 

점포겸용 3블록, 주거전용 3블록… 팔색조 매력

이번 공급물량에는 점포겸용과 주거전용이 각각 3개 블록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점포겸용인 R1-1블록에서는 총 6개 필지가 나옵니다. 20m 이상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정북일조규제도 받지 않고, 상가 활성화도 기대되는 필지입니다.

R2블록과 R3블록에서 나온 필지들은 모두 남향입니다. 마찬가지로 대로변에 위치한 필지도 총 8곳입니다. R2블록의 ③번과 ④번 필지들은 상대적으로 면적이 약간 작은 편이라서 가격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R4블록부터는 주거전용 필지입니다. R4블록은 총 18필지를 공급하는데요. 개방감이 뛰어난 코너 필지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생용지가 가까워서 생활도 편리할 것으로 보이고요. 무엇보다도 면적이 넓은 편입니다.

R5블록에서는 북단에 위치한 4개 필지가 나왔는데, 3개 필지가 코너입니다. 특히 R5-1은 대로변이네요. 사거리 맞은편으로 대규모 주상복합이 조성될 예정이라 슬세권이 기대되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R6블록에는 100평 이상 면적도 있습니다. 토지이용계획만 보면 실감하기 어려운데요. 여기가 진짜 알짜배기 구역입니다. 방송영상밸리에 예정된 초등학교와 유치원 통학이 편리하고요, 일산호수공원이 지척입니다. 인기가 상당하겠네요.

 

일산 생활권 프리미엄 누리는 장항지구

이번 공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장항지구 입지입니다. 인프라가 완성된 일산 생활권에 포함되면서도 교통과 한강접근성이 뛰어나죠. 고양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미래 호재까지 풍부해서 더 좋습니다.

일단 교통이 편리하죠. 한류월드IC와 장항IC가 가까워서 자유로와 제2자유로 이용이 편리합니다. GTX-A 킨텍스역과 3호선도 마을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길어도 10분대에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일산 일대 인프라도 완성되어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 대형마트가 즐비하고, 일산백병원, 국립암센터 등 병원 인프라도 탄탄합니다. 일산호수공원과 킨텍스 같은 녹지·문화 거점도 훌륭합니다.

장항지구에 특히 기대되는 대목이 직주근접입니다. 고양시는 그 규모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일자리 부족을 겪어온 도시죠.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여러 대규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장항지구는 그 수혜를 직접 누리는 곳입니다.

 

테크노밸리, 아레나, 킨텍스… 풍부한 미래 호재

대표적인 사업이 일산테크노밸리입니다. 대화동 일원 26만평 면적에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및 첨단제조 분야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고, 곧 분양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미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5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혀 양해각서 및 투자의향서 체결까지 마쳤다고 합니다. 공급면적 대비 154%에 달합니다.

장항지구 북쪽으로는 방송영상밸리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상암동 이후의 방송·영상산업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는 단지죠. 전체 면적은 약 70만㎡ 수준이고, 방송국과 제작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 일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대 7.3㎢를 묶어서 MICE와 K-콘텐츠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죠. 올 상반기 중 지정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주변으로는 일자리 관련 호재가 더 있습니다. 우선 3월 착공에 들어간 킨텍스 제3전시장이 있죠. 2028년 하반기 완공해서 개장하면, 킨텍스의 고용창출 효과만 연간 3만 명이 넘을 전망입니다.

아레나를 골자로 하는 일산 K-컬처밸리 사업도 활로를 모색하는 중입니다. 민간공모 조건을 완화해서 아레나를 지을 새 사업자를 찾는 중이죠.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9년 말에는 드디어 아레나를 준공하게 될 전망입니다.

 

공급 신청 조건과 절차는?

일반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이번 단독주택 용지 공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진행됩니다.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고요. 필지를 지정해서 입찰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건별로 가상계좌가 부여되고, 여기에 입찰보증금(신청예약금)을 납부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점포겸용 택지의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5% 이상이고, 주거전용 택지의 신청예약금은 필지당 1,000만 원입니다. 당첨되지 않은 경우에는 영업일 기준 5일 내에 반환됩니다.

대금은 2년간 무이자로 분할납부하면 됩니다. 계약을 체결할 때 10%의 계약금을 내고,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분할해서 납부합니다.

약정일보다 미리 납부하면 선납할인율(현행 연 5%)를 적용받을 수 있고요. 대신에 약정일보다 늦게 납부하면 연체금액에 대해 지연손해금률(현행 연 7.5%)를 적용하여 연체이자를 납부해야 합니다.

 

토지 사용 및 전매 유의사항

낙찰받은 토지는 26년 6월 30일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매대금을 전액 납부하고 LH에 신청하여 토지사용승낙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만약 확정측량 이후로 면적증감이 있을 경우, 계약체결 당시 공급단가를 기초로 정산하게 됩니다.

소유권이전은 매매대금을 완납하고, 조성사업을 준공해서 지적 및 등기공부 정리가 완료되고 난 이후에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시점 이후로는 따로 토지사용승낙서를 발급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소유권 이전을 받으면 되니까요.

낙찰받은 토지는 소유권이전등기 전까지 전매가 금지됩니다. 다만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전매도 가능한데, 이것도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만 전매해야 합니다. 가격을 초과해서 전매하면 형사처벌도 가능하죠.

전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LH에 관련 확인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공동으로 계약을 체결한 경우, 매수자 중 일부라도 전매제한을 위반했다면 토지 전체에 대해 계약이 취소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훌륭한 인프라와 미래 직주근접까지

인프라도 훌륭하고, 미래 직주근접도 기대되는 좋은 자리입니다. 기반시설을 모두 닦아놓은 공공택지 물량이라는 점도 반갑죠.

추후 단독주택 건축 계획이 있으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LH고양사업본부 판매팀에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LH 공동기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