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캠퍼스’, 목동서 교육시설 들어갈 수 있는 희소성 갖춰 주목

서울 목동은 이름만으로도 교육 중심지라는 인식이 자리 잡힌 지역이다.

13만 세대에 이르는 주거 수요와 정주 여건, 교육 중심의 생활권 구조까지 고려할 때 교육시설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대표적인 학군지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런 지역에서도 실제로 교육시설이 들어갈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수요는 꾸준하지만 공급은 드물고 그 안에서도 입지와 구조가 갖춰진 자리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교육특화 상업시설 ‘맥캠퍼스’는 바로 그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상품이다.

목동 파리공원 생활권과 양천공원 생활권이라는 생활 동선 중심부에 공급되며, 모두 지역 주민에게 익숙한 맥도날드 자리로 조성된다. 상권이 형성된 지점 한가운데에 위치해 실질적인 접근성과 수요 기반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목동은 그동안 상가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지역 중 하나다. 공급 자체가 적었을 뿐 아니라 교육시설에 적합한 구조를 갖춘 신축 상가는 사실상 없었다. 건물 노후도나 업종 혼재 문제로 인해 수요는 많았지만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돼 왔다. 맥캠퍼스는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면서도 실질적인 운영에 적합한 물리적 조건을 갖춘 몇 안 되는 신규 공급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맥캠퍼스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4층까지 구성된다. 그 중 4층부터 14층까지는 전 층 교육 업종 전용으로 계획돼 있어 병원, 음식점, 미용실 등 일반 업종과의 혼재 없이 학원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업종 일관성이 확보돼 있어 입주자 간 간섭을 줄이고 상가 전체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

시설 구성도 실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건물에는 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수강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도 이동 동선이 끊기지 않도록 했으며 냉난방과 환기 공조 시스템도 전 층에 적용돼 쾌적한 학습 환경이 유지된다. 강의실 외에도 상담실과 행정 공간 등 학원 운영에 필요한 실 구성 역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평면 계획이 적용됐다.

이번 공급은 입지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학교와 주거 단지 사이의 이동 경로에 위치해 있으며 실제로 학부모와 수강생의 주요 생활 동선과 겹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상권 중심의 노출성뿐 아니라 실질적인 접근성과 활용성까지 확보된 입지는 공급보다 수요가 우세한 목동 내에서도 드물다.

실제로 분양홍보관 현장에서는 학원뿐 아니라 병의원 관련 수요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교육시설 중심으로 기획됐지만 일부 층은 병의원 업종 입점도 가능한 구조로 계획돼 있으며 이에 따라 창업 수요자들의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이런 구조와 위치를 동시에 갖춘 공급은 시장 내에서 찾기 어렵다는 것이 상담자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목동은 공실률이 낮고 학군 중심 수요가 고정돼 있어 상업시설의 중장기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도 평가가 좋은 지역이다. 이 같은 구조 안에서 공급되는 교육 특화 상업시설은 실입주자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도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수요가 있다고 해서 공급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교육시설처럼 입지와 업종, 구조가 동시에 충족돼야만 실제 입점이 가능한 업종은 그 조건을 충족시키는 공급 자체가 희소하다. 맥캠퍼스는 수요가 몰리는 목동이라는 입지 안에서도 물리적으로 교육시설이 들어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