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촌4차 가로주택, 시공자 선정 ‘수의계약 재도전’

2025-05-28     김영환 기자
부천 오정동 부촌4차아파트 현장 (출처 : 카카오맵)

부천 오정동 부촌4차아파트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시공자 수의계약을 추진한다.

20일 부촌4차아파트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의 시공자 선정 입찰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앞서 추진한 두 차례의 입찰이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요건을 갖췄다.

사업대상지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140-6번지 일대 총 5,195.7㎡ 면적이다. 지하 3층~지상 11층, 총 15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연면적은 약 21,935.10㎡다.

입찰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찰에는 앞서 진행한 1·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2월 24일, 3월 26일)에 1회 이상 참석하고,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시공자로 선정되면 현금 5억 원 한도내에서 조합운영비 및 사업비 대여금으로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찰 마감은 5월 30일(금) 오후 4시다.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를 통해 전자입찰을 진행하는 한편, 부속서류 일체는 밀봉하여 조합사무실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개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이후에 진행되며, 최종 낙찰자는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