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호재 톡톡...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주목

곳곳이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 군부대 이전, GTX 호재 등 봇물 7호선 초역세권 산곡 재개발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4월 분양 앞둬

2025-04-17     김영환 기자

인천 부평구가 재정비사업, 군부대 이전, GTX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앞세워 지역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급격한 변화를 마주한 부평은 이제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거주지를 물었을 때 “부평에 산다”고 답하는 지역민들의 거주 자부심은 이제 프리미엄 입지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평구 전역에 그야말로 ‘천지개벽’이 진행 중이다. 부평구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재개발은 49개 구역, 재건축은 8개 구역에서 진행 중이다.

개발의 구심점은 단연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산곡역 일대 산곡 재개발을 필두로 인근에 산곡6구역, 한양아파트2단지 재건축, 산곡재원 재건축, 산곡3구역 재개발이 속속 진행중이다. 굴포천역 부근에서는 부개4구역, 부개주공3단지(리모델링), 부광초교 일대 개발이 눈에 띈다. 남쪽 1호선 라인에 위치한 십정초교주변 개발, 십정4구역, 신촌구역 등도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부평구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 중 하나로 군부대 이전이 손꼽힌다. 오랜 시간 도시의 중심에 자리하던 군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외곽으로 이전되거나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부평 일대는 도심 재편과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캠프마켓 부지는 2023년을 기점으로 모든 부지가 반환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대규모 공원, 식물원, 도로, 인천제2의료원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건립할 청사진이 그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군사시설이 자리했던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녹지·문화·의료 복합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접해 있는 제3보급단 역시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해당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전이 확정된다면 기존 군 부대터에 주거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청천동에 위치한 제1113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쇼핑몰 등 상업·문화시설과 종합병원, 오피스텔 등을 조성하는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토지 매입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다. 구는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행 교통 인프라 탄탄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인천 지하철 1호선 등 총 3개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망도 잘 갖췄다. 여기에 부평역에는 서울 신도림, 용산, 서울역 등을 잇는 GTX-B(예정) 노선 개발 호재까지 더해져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GTX-B노선 민자 구간 착공보고서가 제출되었으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부터 서울역까지 80분 걸리던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되는 만큼, 부평역에서는 이보다 더 짧은 시간 내 서울 요지로 접근 가능해질 전망이다.

부평구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부평캐슬&더샵퍼스트 등 신축 대단지가 입주를 마쳤고, 7호선이라는 핵심 교통망과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다는 장점 덕분에 젊은 수요들의 문의가 꾸준하다”라며 “역세권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향후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조감도

이에 오는 18일(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하는 산곡 재개발 단지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서울 출퇴근을 하는 맞벌이 부부, 서울보다 합리적 가격에 신축을 마련하려는 304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꾸준한 상황이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A 17가구 ▲39㎡B 35가구 ▲59㎡A 318가구 ▲59㎡B 387가구 ▲74㎡A 86가구 ▲74㎡B 119가구 ▲84㎡A 84가구 ▲84㎡B 68가구 ▲84㎡C 88가구 ▲84㎡D 41가구 ▲96㎡ 5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인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 2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화) 1순위, 23일(수) 2순위 청약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청약 당첨자는 4월 29일(화)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5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1순위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기준 만 19세 이상이면 다주택자 등 주택 보유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 가능(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전용면적 84㎡ 이하 타입은 추첨제 물량이 60%로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전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뒤 가능하며, 계약금은 분양가격의 5%로 책정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5월말 인천시 구간 착공 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교육 여건도 좋다.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편의도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쾌적한 자연 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둘레길 코스 16곳 중 4코스인 원적산 둘레길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차원이 다른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GSS(Green Space Solution)팀이 조경특화 설계 및 시공을 맡아 일반 아파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 디자인을 선보인다.

빼어난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오는 18일(금)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