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비례율 101.02%, 용산 서계동 33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2025-04-17 김영환 기자
서울시가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를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10일 서계동 33번지 일대 112,953㎡ 면적의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 추진이 확정되어,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용도구역은 대거 종상향됐다. 당초 구역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제1종 일반주거지역 및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이하) 비중을 각각 13%, 9.5%로 줄였으며, 제2종 일반주거지역(37.4%)과 제3종일반주거지역(37.3%) 비중이 대폭 늘었다. 일반상업지역은 준주거지역(2.9%)으로 변경했다.
정비구역은 복합용지를 포함해 총 4개 획지로 구성된다. 최고 39층 높이로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과 업무시설(오피스텔), 공공기숙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총 2,691세대(임대주택 588세대 포함)를 조성한다. 분양주택 2,103세대는 전용면적별로 △전용 39㎡ 229세대, △전용 45㎡ 422세대, △전용 59㎡ 766세대, △전용 84㎡ 686세대로 구성된다.
추정 비례율은 101.02%다. 총 수입은 2조 6,934억 원, 총 지출은 1조 3,819억 원으로 예상되며, 종전자산 추정가액은 1조 2,987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