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여파… 제기동 공성아파트 조합, 새 시공자 선정 돌입
2025-04-14 김영환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공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조합이 다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공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문현, 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당초 신동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했으나, 1월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공사가 중단됐다.
사업은 동대문구 제기동 892-64번지(정릉천동로 100) 일대 2,462㎡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규모로 공동주택 7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합원은 53인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입찰지침서를 수령해야 하며, HUG로 부터 사업비·이주비 등 보증서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입찰보증금 조건은 없다.
현장설명회는 4월 16일(수) 오후 3시,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 마감은 5월 9일(금) 오후 4시다. 나라장터를 통해 전자입찰을 진행하고, 원본 서류는 조합사무실 현장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