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2060억' 미성건영 재건축, 시공자 선정 재도전
2025-04-10 김영환 기자
서울시 관악구 미성동건영아파트 재건축이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한다.
8일 미성동건영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시공자 입찰을 위한 재공고를 내고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당일 1차 입찰을 마감했으나, 참여 건설사 부족으로 유찰되자 즉시 2차 입찰에 돌입했다.
사업은 관악구 미성동 746-43번지 건영아파트 일대 20,789㎡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23층, 총 10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612세대(임대 55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060억 원(VAT 별도)로 예정됐다. 연면적으로 환산한 3.3㎡당 공사비는 740만 원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공동도급은 불허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입찰지침서를 수령해야한다. 입찰보증금은 50억 원(현금 20억 원, 이행보증보험증권 30억 원)이다.
현장설명회는 4월 16일(수) 오후 2시 미성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은 6월 2일(월) 오후 2시 마감한다.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서를 제출하고 제출서류 일체는 밀봉하여 조합사무실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