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동 3-10 일대, 최고 37층·694가구 아파트로 재개발

2025-03-20     박지혜 기자
성북구 종암동 3-10번지 일대 위치도 / 출처: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일대가 보행친화적인 주거단지로 바뀐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종암동 3-1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불법 주정차 차량과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는 협소한 도로 등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로 꼽혀왔다.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제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허용용적률 완화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구 비율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고, 최고 37층 이하 총 694가구(임대주택 102가구 포함)로 계획했다. 

또 인접 학교들의 교육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이 정릉천 휴게공간까지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단지 내 동서 방향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