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목동 재건축 1호 '목동6단지' 상가 동의 확보
2025-03-19 김영환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이 큰 산을 넘었다. 상가 소유주들과의 협의가 최종 마무리되면서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율 요건을 갖췄다. 이에 '목동 1호 재건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 조합설립 주민협의체가 상가 소유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동의율 75% 및 상가동을 포함한 동별 동의율 50% 이상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목동6단지는 지난해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사업을 추진해왔다.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가장 속도가 빠른 단지다. 조합직접설립방식을 선택하여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저조한 상가 동의율이 주요 변수로 꼽혀왔다.
이번 합의를 통해 목동6단지는 본격적으로 창립총회를 준비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주민협의체는 앞으로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절차를 진행하여 5월 초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설립인가 신청 및 승인은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