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 6‧7단지, 시공자 선정 '즉시 재도전'
2025-03-18 김영환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가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한다. 1차 시공자 선정이 참여업체 미달로 유찰된 지 이틀 만이다.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시공권의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형무, 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재공고하고 선정 절차에 나섰다고 밝혔다.
입찰 조건은 동일하다. 컨소시엄 없이 단독 입찰만 가능하며, 입찰보증금은 500억 원(현금 300억 원, 보증서 200억 원)이다. 공사비는 총 1조 5,139억 원(VAT 별도)로 책정됐다.
현장설명회는 3월 21일 오후 2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이후 5월 7일 오후 2시까지 입찰서를 접수하며, 같은 날 오후 3시에 개봉해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은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개포주공 6‧7단지 일대 11만 6,682.3㎡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698세대(공공임대 345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