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익장미' 재건축 시동... 정비계획 공람 개시

2025-03-14     김영환 기자
미추홀구 학익장미아파트 현장 (출처 : 카카오맵)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장미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10일 미추홀구는 학익 장미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공람 공고하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람은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30일 이상 진행된다.

정비구역은 미추홀구 학익동 413-1번지 학익 장미아파트 일원 40,773㎡ 규모다. 1984년 준공한 노후건축물을 허물고 건폐율 50%, 용적률 300%를 적용해 약 110m 높이의 20개 동 960세대를 새로 지을 예정이다.

비례율은 81.91%로 추정됐다. 총 수입은 5,099억여 원, 총지출은 3,634억여 원으로 추산했으며, 종전자산가액 추정액은 1,789억여 원이다.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1,625만 원, 일반 분양가는 3.3㎡당 1,806만 원으로 책정했다.

학익장미아파트는 2020년 1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2021년 3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학익초, 인주중 등 학교시설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