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오류동 4번지, 1250가구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
2025-03-07 박지혜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동 4번지 일대가 1250가구의 숲세권 주거단지로 바뀐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오류동 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매봉산 자락에 위치한 대상지는 온수근린공원과 인접해 있다.
자연 경관은 우수하나 저밀도 용도지역, 급경사 등으로 개발에서 소외되며 노후화가 진행돼 왔다.
이번 신통기획 확정으로 지역 일대는 25층 내외, 약 1250가구 규모의 도심 속 숲속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우선 매봉산과 온수근린공원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순환형 보행녹지체계를 조성하고, 고척로변에 공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매봉산에 둘러싸인 계곡형 대상지 특성을 반영해 텐트형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아울러 지형의 단차로 인해 주요 접근로인 고척로에서 진출입이 불편했던 대상지의 도로 체계를 본격 정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