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동 역세권에 29층·200가구 주상복합 공급

2025-03-05     박지혜 기자
금천구 시흥동 903-4번지 일대 위치도 / 출처: 서울시

서울 금천구 시흥동 역세권 예정 부지에 29층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동 903-4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과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시흥대로변에 위치하며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과 함께 새로운 역세권으로 조성된다. 

다만 주간선 도로임에도 활용도가 떨어지는 시흥대로, 전·이면부간 단절된 보행환경, 인근에 위치한 노후·저층 건축물 등으로 중심기능은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 200가구를 공급하고, 지역필요시설을 복합개발할 계획이다. 

신규 역세권으로는 부족했던 중심기능을 강화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건축 한계선도 지정해 전면공지를 확보해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하고, 이면부에서 시흥대로로 이어지는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