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7553억, 방배15구역 재건축 시공자 재돌입

2025-03-04     김영환 기자
방배15 재건축사업 예정지 현장 (출처 : 카카오맵)

방배15구역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2월 27일 방배15 재건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석근, 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 공고를 내고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한 첫 입찰이 참여업체 부족으로 27일 유찰되자 즉시 재입찰에 나섰다.

방배15 재건축은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대에 추진된다. 84,934㎡ 면적에 지하 3층~지상 25층, 공동주택 1,688세대 및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방배동 재건축 마지막 퍼즐로 불리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공동도급(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입찰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하고, 400억 원의 입찰보증금을 현금(200억 원) 및 이행보증보험증권(200억 원)으로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3월 7일 오전 11시 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입찰서 접수 마감은 5월 9일 오전 11시다. 입찰서는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하며, 입찰부속서류는 밀봉하여 조합 사무실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입찰서 개봉은 같은 날 입찰 마감 직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