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정비사업 2차 물량, 이르면 6월 윤곽
- 국토교통부, 관계 지자체 간담회…선도지구 현황 점검 - 선도지구 이외 특별정비예정구역 정비방안, 3~5월 주민의견 청취 후 6월 중 발표 - 차기 물량도 6월 정비 방안 발표로 윤곽 드러낼 듯
국토교통부가 올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관련 지역 부단체장급 관계자들과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지난 26일 가졌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지난 해 11월 선도지구 지정, 12월 이주지원 방안 발표, 지난 2월 14일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 행정예고 후 현재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13개 선도지구와 2개 연립단지 점검 및 지원 사항 논의
이번 간담회에서는 앞서 선도지구로 지정된 13곳과 2개 연립단지의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발생된 주요 이슈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 한다.
또한 이들에 대해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항들을 구체화한다.
공동 지원은 사업시행 방식, 제자리 재건축 등의 주민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국토부와 지자체, LH 미래도시지원센터가 모니터링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함께 선도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 등 세부사항과 앞으로의 추진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향후 정비 방안은 이르면 6월 중 발표…차기 사업지 윤곽도 드러날 듯
선도지구 이외의 특별정비예정구역은 이르면 6월 정비 방안 발표 이후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각 지자체별로 상황에 맞는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3~5월 중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의 공론화를 거쳐 6월 중 향후 정비 방안을 발표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비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고, 예측이 가능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1차관은 “본영적인 정비가 시작되는 올해도 모든 지자체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면서 국토부는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문제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미래도시펀드 조성 등 행정과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